"핵심은 타선"→끝내 터지지 않았다, 그렇게 챔피언의 시즌이 막을 내렸다 [준PO3 현장]

"핵심은 타선"→끝내 터지지 않았다, 그렇게 챔피언의 시즌이 막을 내렸다 [준PO3 현장]

[스타뉴스 | 잠실=신화섭 기자] LG 선수들이 20일 KIA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LG 트윈스의 타선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6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에서 1-13로 패했다. 3경기를 모두...

[스타뉴스 | 잠실=신화섭 기자]

LG 선수들이 20일 KIA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선수들이 20일 KIA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의 타선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6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에서 1-13로 패했다. 3경기를 모두 내준 LG는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의 시즌을 아쉽게 마감했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핵심은 타선"이라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 LG는 이날 2번 오지환, 4번 송찬의, 6번 문정빈, 7번 문성주 등 지난 2차전과 비교해 4명의 타순을 바꾸는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염 감독은 "1, 2차전에서 드러났듯 결국 타선 싸움에서 이길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 양팀이 지키는 야구에서는 거의 비등하게 왔다고 생각한다. KIA처럼 우리도 두세 명 정도 공격의 물꼬를 터주는 타자들이 나와야 한다"고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20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 직후 염경엽 LG 감독의 모습. /사진=OSEN
20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 직후 염경엽 LG 감독의 모습. /사진=OSEN

그러나 LG 타자들은 사령탑의 바람에 부응하지 못했다. KIA 선발 시라카와에게 5회까지 단 2안타에 9개의 삼진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5회말에는 선두 문보경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 문정빈과 문성주, 박동원이 연거푸 삼진으로 물러나기도 했다.

6회말 구본혁의 안타와 박해민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고 시라카와를 강판시켰으나 바뀐 투수 정해영로부터 오스틴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7회말 2사 만루에서는 박해민이 이의리에게서 1루 땅볼에 그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1차전 1-5, 2차전 3-6 패배를 포함해 준PO 3경기에서 LG의 총 득점은 겨우 5점. 간절했던 구단 첫 2년 연속 우승의 꿈도 그렇게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출처: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