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시리즈 24득점 화력쇼 주도… KIA, 중심타선의 남다른 파괴력

[준PO3] 시리즈 24득점 화력쇼 주도… KIA, 중심타선의 남다른 파괴력

프로야구 KIA 김도영. 사진=뉴시스 든든한 중심이 버텨주자 타선 전체가 폭발했다. KIA 승리의 중심에는 남다른 무게감을 과시한 중심타선이 있었다. 상대 마운드를 뒤흔들었다. 나성범, 김도영의 방망이가 폭발하니, 동료들의 집중력도 높아졌다. 선발 9명이 모두 안타 행진에 가담했다. 거를 타선 없는 맹타를 앞세운...

프로야구 KIA 김도영. 사진=뉴시스

든든한 중심이 버텨주자 타선 전체가 폭발했다.

KIA 승리의 중심에는 남다른 무게감을 과시한 중심타선이 있었다. 상대 마운드를 뒤흔들었다. 나성범, 김도영의 방망이가 폭발하니, 동료들의 집중력도 높아졌다. 선발 9명이 모두 안타 행진에 가담했다. 거를 타선 없는 맹타를 앞세운 KIA는 이번 시리즈 도합 24득점을 터뜨리며 화력쇼를 완성했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LG와의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13-1로 승리했다. 안방 광주에서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KIA는 원정에서 1승을 더 보태며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KIA는 정규리그에서도 팀 홈런 2위(174개), 타점 공동 3위(772타점)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타선의 힘으로 3위에 올랐다. 그 막강한 화력을 이끈 동력은 단연 중심타선이었다. 3할 타율을 유지하며 앞장선 김도영(0.308)과 나성범(0.303)의 활약이 그 어느 시즌보다 돋보였다.

프로야구 KIA 나성범.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KIA 나성범. 사진=뉴시스

이번 시리즈 내내 중심타선의 위력은 압도적이었다. 1차전에서는 3번 김도영과 4번 카스트로가 5타점을 합작하며 팀 전체 타점을 책임졌다. 2차전 역시 4·5·6번 타자인 카스트로, 나성범, 김선빈이 5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3차전에서도 중심타선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해결사는 나성범과 김도영이었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나성범이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3구째 148㎞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6회에도 솔로 아치를 그리며 멀티 홈런을 완성했다.

김도영은 2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존 케네디를 상대로 비거리 145m짜리 대형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준PO 역대 최장 거리 홈런 신기록이다. 종전 박병호(은퇴)의 135m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이 뿐만 아니다. 김동주(두산·25세8개월22일)이 갖고 있던 PS 최연소 만루 홈런 기록(23세18일)도 갈아치웠다.

프로야구 KIA 김도영.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KIA 한준수. 사진=뉴시스

중심타선의 파괴력에 LG 마운드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카라스코는 1⅓이닝 5실점(4자책)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필승조 케네디 역시 1⅔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중심이 살아나자 하위 타선과 백업진도 동반 폭발했다. 김호령 대신 출전한 박정우는 2회 1사 만루 적시타와 5회 쐐기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한준수도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김영우(LG)의 153㎞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을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출처: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