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카라스코, 2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케네디도 끄지 못한 KIA의 불방망이[준PO 3]

LG 카라스코, 2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케네디도 끄지 못한 KIA의 불방망이[준PO 3]

LG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스포츠경향 잠실 | 김하진 기자] LG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2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카라스코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1.1이닝 3안타 1홈런 2볼넷 5실점 4자책으로 무너졌다.LG...

LG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잠실 | 김하진 기자] LG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2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카라스코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1.1이닝 3안타 1홈런 2볼넷 5실점 4자책으로 무너졌다.

LG가 1,2차전에서 모두 패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카라스코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카라스코는 지난 14일 열린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이닝 4안타 1볼넷 3삼진 1실점으로 팀의 준플레이오프행을 이끈 바 있다.

앞서 2차전에서 임찬규가 조기 강판해 불펜 소모가 많았던 LG로서는 카라스코의 호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카라스코 역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회 상대 톱타자 박정우와 9구째 씨름한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킨 카라스코는 박재현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김도영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카라스코는 해럴드 카스트로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첫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에는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바로 중월 솔로 홈런을 맞은 뒤 1사 후 한준수를 땅볼로 유도하다 1루수 문정빈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김규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에 처한 카라스코는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 재정비하는 시간을 벌었음에도 하주석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상황을 자초했다. 결국 박정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점수를 더 내주고 말았다. 벤치에서도 교체 사인이 나왔고 카라스코는 존 케네디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케네디가 박재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카라스코가 책임져야 할 점수가 더 늘어났다. 케네디는 김도영에게 홈런까지 맞아 카라스코가 두고 온 주자들이 모두 홈인했다.

이날 카라스코의 투구수는 45개였다. 최고 148㎞의 직구(11개)와 체인지업(16개) 커터(13개) 커브(5개) 등을 섞어 던졌지만 KIA 타자들에게 통하지 않았다.

잠실 |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