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다! 히샬리송, 유력 '대통령 후보'를 수사 요청 "내 섬인데 24시간 만에 점령" → 26억 섬 소유권 논란
▲ 히샬리송이 26억원을 들여 매입한 섬과 관련해 브라질 연방 경찰에 대선 후보 수사를 요청했다. 투자금을 돌려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출처 히샬리송 SNS[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샬리송(29)이 투자한 개인 섬을 둘러싸고 브라질 유력 대선후보와 맞서기 시작했다. 자신의 매각 거부 이후 법적...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샬리송(29)이 투자한 개인 섬을 둘러싸고 브라질 유력 대선후보와 맞서기 시작했다. 자신의 매각 거부 이후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틈을 타 섬을 점유당했다는 주장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0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과 윌리앙 토마스라는 인물이 자신의 섬을 무단으로 점유했다고 주장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매입 과정부터 소유권을 둘러싼 갈등까지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문제의 섬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코스타 베르데의 앙그라 두스 헤이스에 있다. 히샬리송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1년, 1000만 헤알(약 26억 3690만 원)을 지불해 이 섬을 매입했다. 이후 여러 사람이 구매 의사를 나타냈고, 보우소나루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섬을 팔 생각이 없었다.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보우소나루가 드론을 띄워 섬을 촬영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이 보우소나루의 인스타그램에 남아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매각 의사를 거절한 뒤 벌어진 일을 두고는 법적 절차의 허점을 이용한 점유였다고 주장했다.
히샬리송은 영상에서 "분명히 그에게 섬을 팔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그들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을 악용했다"며 "당시 섬 소유권 관련 서류 작업을 정리하고 있었다. 해결까지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상황이 급변했다. 히샬리송은 "보우소나루와 토마스가 섬을 방문한 뒤 24시간 만에 점거했다"며 "그들은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내 섬을 차지했다. 사법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분노했다.

히샬리송이 원하는 것은 섬 자체를 되찾는 일만은 아니다. 그는 경찰이 사건을 면밀하게 조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 경찰이 이 사건을 제대로 조사해 주기를 요청한다. 우리는 진실을 알고 싶다"고 밝힌 그는 "섬을 되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투자한 돈을 돌려받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투자금을 돌려받을 경우 이를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히샬리송은 "만약 돈을 돌려받게 된다면, 그중 일부를 고향에 있는 병원에 기부해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그저 내가 열심히 일해서 얻은 당연한 내 몫을 원한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보우소나루는 현재 브라질 거물 정치인이다. 야권 대선 주자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현 대통령과 대선 1차 투표에서 1위로 통과했다. 이번 주말 결선 투표를 앞둔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이같은 의혹을 공개했고, 공식 입장발표까지 요청한 셈이다.

히샬리송은 여로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구성한 프리미어리그 25인 선수단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감독과의 갈등을 다룬 기사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무대도 1군이 아니었다. 히샬리송은 첼트넘 타운과의 저지 마이크스 트로피 경기에서 토트넘 U-21 팀 소속으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완전히 1군에서 배제된 상태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