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본인이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독설 퍼붓더니…바르셀로나 전 회장 "지나쳤다"는 인정, 사과는 거부
출처:연합뉴스 / 리오넬 메시(MHN 황혜성 기자) 리오넬 메시(39)를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던 FC바르셀로나 전 회장 조안 가스파르트(82)가 결국 자신의 발언이 지나쳤다고 인정했다.앞서 가스파르트는 지난 12일(한국시간) 공개된 팟캐스트 'Solo Para Culés'에 출연해 메시의 바르셀로나 고별...

(MHN 황혜성 기자) 리오넬 메시(39)를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던 FC바르셀로나 전 회장 조안 가스파르트(82)가 결국 자신의 발언이 지나쳤다고 인정했다.
앞서 가스파르트는 지난 12일(한국시간) 공개된 팟캐스트 'Solo Para Culés'에 출연해 메시의 바르셀로나 고별 행사 문제를 언급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메시는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현재까지 친정팀에서 공식적인 고별 행사를 치르지 못했다. 특히 조안 라포르타 현 회장과의 불편한 관계가 그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가스파르트는 메시가 라포르타 회장의 재임 여부와 관계없이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메시가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 조심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개인보다 위에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해당 발언이 논란으로 번지자 가스파르트는 같은 방송에 다시 출연해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다.
그는 "나는 진심에서 우러나와 이야기했다. 내가 메시를 사랑하는 만큼 그를 사랑할 수는 있어도, 나보다 더 사랑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메시를 향한 애정을 강조했다.
이어 "나중에 내 발언을 다시 읽어보고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생각 자체는 같지만, 그런 방식으로 표현해서는 안 됐다"고 인정했다.
다만 자신의 발언을 인정하면서도 메시에게 직접 사과할 뜻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가스파르트는 사과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는 자녀들에게 잘못을 지적할 때 사과한 적이 없다. 그들을 위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메시를 아들처럼 사랑한다. 아버지가 아들의 잘못을 꾸짖는 것과 같다"면서도 "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표현이 지나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기존 입장 자체를 굽히지는 않았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모든 사람보다 위에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메시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이야기"라며 "내가 여러 문제를 섞어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내 발언이 현 회장을 지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가스파르트는 메시가 13세였던 지난 2000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당시 구단 회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메시는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778경기 672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및 최다 득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현지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관련 기사 댓글에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회장 중 한 명이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훈계하려 한다. 이보다 더 우스꽝스럽고 위선적일 수는 없다", "가스파르트는 집 밖으로 나오지 말고 조용히 있는 게 좋겠다. 그래야 실수하지 않을 것", "입을 열 때마다 문제를 일으킨다. 차라리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