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인데 김호령 뺀다고? 이범호 감독의 강단, 3차전을 어떻게 지배할까 [준PO3 현장]

잠실인데 김호령 뺀다고? 이범호 감독의 강단, 3차전을 어떻게 지배할까 [준PO3 현장]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KIA 중견수 김호령이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10.03/[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잠실인데 김호령 빼는 이범호 감독의 강단.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를 3차전에서 끝낼 수 있을까.KIA는 20일 잠실구장...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KIA 중견수 김호령이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10.03/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KIA 중견수 김호령이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10.03/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잠실인데 김호령 빼는 이범호 감독의 강단.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를 3차전에서 끝낼 수 있을까.

KIA는 20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광주 홈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아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LG는 최근 3년 2번의 통합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틈을 주면, 무섭게 파고든다. 때문에 3차전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그런데 선발 라인업을 보면 눈에 띄는 게 있다. 주전 중견수 김호령이 빠진 것이다.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5회말 1사 KIA 박정우가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10.12/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5회말 1사 KIA 박정우가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10.12/

KIA는 박정우-박재현-김도영-카스트로-나성범-김선빈-한준수-김규성-하주석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호령이 없다. 중견수는 박정우다.

의도는 명확하다. LG 선발 카라스코가 우타자에게 극강이니, 좌타자들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3차전이 열리는 곳은 잠실이다. 외야 수비가 경기에 엄청난 변수가 된다. 김호령은 리그 최고 중견수다. 그를 빼는 결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박정우도 좋은 외야수지만, 2차전 우익수 포지션에서 실수도 있었고 김호령의 안정감을 따라갈 수는 없다.

과연 김호령을 과감하게 제외한 이 감독의 수가 경기를 어떻게 지배할 것인가.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