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케네디 팔 빠지겠네...하지만 본인은 "5차전 갈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다 던진다" [잠실 현장]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와일드카드 1차전. 7회초 2사 2,3루 케네디가 박지훈을 내야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내며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10.1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5차전까지 갈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던지겠다."LG 트윈스 아시아...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5차전까지 갈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던지겠다."
LG 트윈스 아시아쿼터 케네디가 준플레이오프 포기는 없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광주 원정에서 2경기를 모두 패하고 왔다. 벼랑 끝이다. 홈에서 어떻게든 반등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도 2차전 희망은 있었다. 선발 임찬규가 1회 5실점하며 무너졌지만, 급하게 들어온 케네디가 1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상대 상승세를 꺾었다. 이후 불펜 투수들도 제 몫을 하며 대패할 것 같았던 경기 3-6까지 따라가고 졌다. 거기서 완전히 무너졌다면, 3차전 희망도 없었겠지만 그래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게 한 중요한 장면이었다.
케네디는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KIA 2경기까지 전 경기 출전중이다. KIA 2차전은 투구수도 24개로 많았다. 좌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고, 양과 질적으로 부족한 LG 팀 사정상 필승조 역할을 해줘야 한다. 박빙의 경기에서는 무조건 나올 수밖에 없다.

3차전을 앞두고 만난 케네디는 "많이 던지고 있는 건 맞다. 그래도 몸상태는 괜찮다"며 "정규 시즌 때 해오던 대로 똑같은 루틴을 유지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네디는 상대 KIA에 대해 "좋은 좌타자들이 많다. 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원하는 곳에 제구만 신경 쓰며 던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우타자도 마찬가지다. 김도영이 정말 잘 치고 있따. 내 스스로도 좌타자보다 상대하기 힘든 우타자들이 많다. KIA는 우타자들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케네디는 처음 경험하는 한국의 가을야구에 대해 "사실 정규시즌에도 팬들이 워낙 많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LG에게는 갈 수 있는 길이 하나다. 3, 4, 5차전을 다 이기는 것이다. LG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케네디가 전 경기에 다 나와 던져야 한다는 걸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케네디는 "5차전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 투수들의 경우 어떤 상황에서든 던질 준비가 돼있다"며 "나도 준비됐다. 어떤 방법으로든 다 준비해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