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천재’ 마서영의 첫 승, 리쥬란 골프단의 첫 ‘열매’

‘노력천재’ 마서영의 첫 승, 리쥬란 골프단의 첫 ‘열매’

마서영은 2023년 파마리서치 리쥬단 골프단의 창단 멤버로 합류해 올해 창단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KLPGA/박준석 제공“나처럼 재능이 없는 선수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출전 83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맛본 마서영의 우승 소감이다.마서영은 지난 18일 경기 이천의 H1클럽(파72)에...

마서영은 2023년 파마리서치 리쥬단 골프단의 창단 멤버로 합류해 올해 창단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KLPGA/박준석 제공
마서영은 2023년 파마리서치 리쥬단 골프단의 창단 멤버로 합류해 올해 창단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KLPGA/박준석 제공

“나처럼 재능이 없는 선수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출전 83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맛본 마서영의 우승 소감이다.

마서영은 지난 18일 경기 이천의 H1클럽(파72)에서 막 내린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연장 끝에 트로피를 들었다. 좀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마서영은 침착하게 승리를 가져왔다. 단순히 운으로만 우승했다고 하기에는 그간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

마서영은 우승 후 “내 연습량이 절대 적지 않다고 생각했다. 잘 풀리지 않아 감각적인 재능은 없다고 생각했다. 대신 나는 지구력에는 재능이 있다”고 했다. 실제로 마서영은 2023년부터 KLPGA투어 정규투어에 합류해 2부 드림투어를 오가며 묵묵히 도전을 이어왔다. 마침 2023년 유망주 중심으로 창단한 파마리서치 리쥬란 골프단의 창단 멤버로 합류해 오랜 시간을 묵묵히 기량을 갈고 닦았다.

파마리서치 리쥬란은 올해 KLPGA투어 개막전을 개최해 골프계 영향력을 넓히고, 골프단에 노승희·리슈잉 등 KLPGA투어 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합류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구단 창단 이래 첫 승의 기쁨은 창단 멤버 마서영이 가져왔다. 마서영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파마리서치 리쥬란이 있어 오늘의 결과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우승으로 선한 영향력과 희망을 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서영의 우승은 오랜 시간 유망주와 함께 꿈을 키운 파마리서치 리쥬란 골프단에도 경사다. 리쥬란 골프단 관계자는 “마서영 프로가 긴 시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골프를 만들어 온 끝에 리쥬란에 첫 우승을 안겨줘 대견하고 감사하다”며 “선수의 잠재력과 태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노력하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더 큰 결과에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오해원 기자

출처: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