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연속 공격PT 실패했지만…어느덧 ‘5위’ 후반기 대전 이명재의 ‘미친 왼발’ 있다
대전 이명재.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후반기 ‘대반전’엔 이명재의 ‘미친 왼발’이 있다.전반기를 마쳤을 때만 해도 대전의 순위는 10위였다. 7월 한 달에도 4무1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8월부터 오름세다. 32라운드까지 승점 46으로 5위까지 올라섰다. 2위 울산HD(승점 5...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후반기 ‘대반전’엔 이명재의 ‘미친 왼발’이 있다.
전반기를 마쳤을 때만 해도 대전의 순위는 10위였다. 7월 한 달에도 4무1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8월부터 오름세다. 32라운드까지 승점 46으로 5위까지 올라섰다. 2위 울산HD(승점 50)와 4점 차에 불과하다. 남은 6경기에서 충분히 2위까지 도전할 만하다.
그 중심엔 이명재가 있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그는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상당한 공을 세우고 있다. 이명재는 대전이 사용하는 변형 스리백의 왼쪽 축을 맡는다. 공격 시 예리한 전진과 더불어 정확하게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구사한다.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피스도 전담하고 있다. 특히 대전이 간결하고 직선적인 공격 방식을 선택하면서 이명재의 크로스 효과는 두드러지고 있다.
직전 31라운드 광주FC(3-2 승)에서 2-2로 맞선 종료 직전 이명재의 정확한 왼발 크로스는 광주 문민서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명재의 공격 포인트로 기록되진 않지만, 팀에 승점 3을 안긴 장면이다.

3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1-1 무)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강윤성의 동점골을 정확한 크로스로 도왔다. 2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2-2 무)전에서는 후반 42분 감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이명재는 광주전 전까지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정도로 대전의 득점에 상당한 지분을 차지했다. 벌써 도움 8개. 이미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썼다.
이명재는 도움 1위 이동경(울산 HD·12개)을 추격 중인데, 수비수로 도움 2위는 눈에 띄는 기록이다. 도움 부문 상위 20명 중 수비수는 이명재가 유일하다. 공격 포인트 9개(1골8도움) 역시 이명재의 커리어 하이다. 이밖에 키패스 5위(46개), 크로스 3위(62개)에 올라 있다.
파이널A(6강)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대전에 이명재의 왼발은 없어서는 안 될 무기로 자리 잡았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