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 ‘선임 완료’→‘WBC 8강·AG 5연패’ 야구대표팀, APBC로 ‘화려한 마무리’ 도전 [SS포커스]

최원호 감독 ‘선임 완료’→‘WBC 8강·AG 5연패’ 야구대표팀, APBC로 ‘화려한 마무리’ 도전 [SS포커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해 극적으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8강전 진출을 확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해 극적으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8강전 진출을 확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해 극적으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8강전 진출을 확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야구대표팀의 2026년 행보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아시안게임(AG)을 거치며 연이어 원하는 성적을 냈다. 이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하나 남았다. 최원호(53) 감독 선임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월12~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2026 APBC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의 컨디션 관리와 부상 방지 차원에서 2026 WBC에 소집됐던 투수는 최종 선발에서 제외했다. 그래도 24세 이하 또는 입단 3년차 이내 조건 속 최선의 멤버를 꾸렸다.

한화 시절 최원호 감독. 사진 | 스포츠서울 DB
한화 시절 최원호 감독. 사진 | 스포츠서울 DB

투수 19명, 야수 14명 등 총 33명의 선수를 뽑았다. 김도영(KIA) 안현민(KT) 문현빈(한화) 김주원(NC) 최민석, 김민석(이상 두산) 등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7 프리미어12, 2028 LA 올림픽 등 향후 예정된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 선수들이다.

다만 걸리는 게 있었다. 엔트리 발표 시점엔 대표팀 사령탑이 없었다. WBC와 아시안게임까지 지휘했던 류지현 감독이 한화로 적을 옮겼기 때문이다.

11월2일 첫 소집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상황. KBO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다행히 WBC와 AG에서 류 감독을 보좌했던 최 감독을 선임했다.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해 극적으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8강전 진출을 확정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해 극적으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8강전 진출을 확정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

대표팀의 이번 APBC 목표는 분명하다. 우승이다.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2023년 대회가 아쉬웠다. 결승에서 일본을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3-4로 분패했다. 이번만큼은 다른 결과를 내고 싶을 수밖에 없다.

올해 들어 대표팀이 계속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 2월 첫 단추를 잘 끼웠다. WBC에서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9월 열린 AG에서는 대회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야구대표팀이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에서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도쿄=연합뉴스
야구대표팀이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에서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도쿄=연합뉴스

아쉬움이 없진 않았다. WBC에선 대만에 덜미를 잡혔고,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서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AG에선 사회인 선수로 구성된 일본을 맞아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 그래도 어쨌든 두 번의 대회에서 결과를 냈다는 점은 대표팀 젊은 선수들에겐 좋은 ‘성공 체험’이 될 수 있다. 이 경험을 APBC에서 활용해야 한다.

여러모로 걸린 게 많다. APBC 첫 우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일본에 갚아줄 빚이 있다. 대만과 확실한 차이를 줄 필요 역시 있다. ‘최원호호’가 모든 걸 이루고 APBC서 ‘화려한 마무리’를 바라본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