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14홈런' 힐리어드, 월간 MVP…외국인 최초 시즌 2회 수상

'9~10월 14홈런' 힐리어드, 월간 MVP…외국인 최초 시즌 2회 수상

11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1사 1,2루 상황 KT 4번타자 힐리어드가 좌측 담장 넘기는 3점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2026.10.11 ⓒ 뉴스1 공정식 기자(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T 위즈의 외국인 타...

11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1사 1,2루 상황 KT 4번타자 힐리어드가 좌측 담장 넘기는 3점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2026.10.11 ⓒ 뉴스1 공정식 기자
11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1사 1,2루 상황 KT 4번타자 힐리어드가 좌측 담장 넘기는 3점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2026.10.11 ⓒ 뉴스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가 2026 신한 SOL KBO 리그 9~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 7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수상으로, 외국인 선수 최초로 한 시즌에 월간 MVP를 두 차례 받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힐리어드가 기자단과 팬 투표를 합산한 결과 총점 45.16점을 얻어 9~10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힐리어드는 기자단 투표 35표 중 11표(31.4%), 팬 투표 46만 484표 중 27만 1145표(58.9%)를 얻어 총점 24.88점을 기록한 SSG 랜더스의 아빌라를 제쳤다.

힐리어드는 9~10월 32경기에서 타율 0.326, 14홈런, 40타점으로 맹활약하며 KT 타선을 이끌었다.

이 기간 홈런과 타점에서 모두 단독 1위에 올랐고, 득점(33개)과 장타율(0.697)은 2위, 안타(43개)는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11일 대구 삼성전 첫 두 타석에서도 연달아 담장을 넘기며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힐리어드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힐리어드는 지난 7월에 이어 9~10월에도 월간 MVP를 거머쥐며 KBO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월간 MVP 시상이 정례화된 2010년 이후 한 시즌에 두 차례 수상한 선수는 2010년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2014년 강정호(넥센 히어로즈), 2019년 양현종(KIA 타이거즈), 2022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2024년 김도영(KIA)에 이어 힐리어드가 7번째다. 외국인 선수로는 힐리어드가 처음이다.

9~10월 월간 MVP로 선정된 힐리어드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