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국에 우린 선수 못 보내!' 철인 3종 일본대표팀, 사우디 파견 중단 결정…자동차경주 사우디 경기도 취소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서정환 기자] 일본이 아시안컵까지 보이콧할 분위기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철인3종 대표팀이 중동 지역 대회에 선수들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모터스포츠 대회도 취소되는 등 여파가 확산하고 있...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20/0005625950_001_20261020140310705.jpg?type=w647)
[OSEN=서정환 기자] 일본이 아시안컵까지 보이콧할 분위기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철인3종 대표팀이 중동 지역 대회에 선수들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모터스포츠 대회도 취소되는 등 여파가 확산하고 있다.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0일 "일본 철인3종 경기 단체인 트라이애슬론 재팬이 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일부 국제대회에 엘리트 선수들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트라이애슬론 재팬은 일본 외무성이 발표하는 위험 정보 등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선수단 파견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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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중단 대상에는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월드 트라이애슬론 챔피언십 시리즈를 비롯해 요르단 아카바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UAE 두바이 월드 트라이애슬론 여자컵 등 총 4개 대회가 포함됐다. 11월부터 12월까지 중동 지역에서 예정된 주요 대회에 일본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게 된 것이다.
모터스포츠도 영향을 받고 있다. F1은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일부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세계 랠리 선수권대회(WRC) 역시 11월 12~15일 열릴 예정이던 시즌 최종전 사우디아라비아 랠리의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계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10월 16~25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축구 e스포츠 세계대회 ‘FIFAe 파이널 2026’은 현지 치안 상황을 이유로 일본축구협회가 대표팀 파견을 포기한 데 이어 대회 자체도 개최가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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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사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할 예정인 아시안컵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대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정상 개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AFC는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는 방안과 2028년으로 연기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개최 연기나 참가국의 불참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일본의 아시안컵 보이콧 가능성 역시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렵다. 철인3종 종목에서 선수단 파견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는 사실만으로 축구 대표팀의 불참을 예상할 수는 없다. 아시안컵 참가 여부는 향후 안전 상황과 AFC의 공식 결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