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시리즈 끝낼 기회, 이 선수 역할 중요하다…PS 선발 그야말로 '코리안 드람'→"잘 준비해달라고 했죠" [준PO]

KIA 시리즈 끝낼 기회, 이 선수 역할 중요하다…PS 선발 그야말로 '코리안 드람'→"잘 준비해달라고 했죠" [준PO]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까. 시리즈 조기 종료를 노리는 KIA로서는 3차전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의 역할이 중요하다.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까. 시리즈 조기 종료를 노리는 KIA로서는 3차전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IA는 홈에서 펼쳐진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차전 5-1 승리에 이어 2차전 6-3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을 만들었다.

이제 KIA는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기준)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7.8%(7/9)다.

1~2차전에서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를 차례로 선발로 내보낸 KIA는 3차전 선발투수로 시라카와를 예고했다. 또 다른 선발 자원인 양현종은 시리즈가 4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선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만약 KIA가 3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낸다면 양현종을 아낀 채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다. 불펜투수들에게도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는 만큼 KIA로서는 3차전 승리가 여러모로 중요하다. 그만큼 시라카와의 어깨가 무겁다.

2024년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경험했던 시라카와는 지난 5월 28일 제리드 데일의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KIA와 계약을 맺었다. 당시 KIA 관계자는 "선발과 중간을 가리지 않고 활용도가 높아 팀 마운드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시라카와는 KIA 합류 이후 18경기에 등판해 83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성적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시라카와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광주 SSG전 이후 일주일 넘게 휴식을 취하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했다. 사령탑은 시라카와와 따로 이야기를 나누며 3선발로서 책임감을 갖고 마운드에 올라달라고 당부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시라카와를 불러서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 너무 잘 던져줘서 고맙지만, 남은 경기가 있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있다"며 "우리 팀 3선발이기 때문에 대충 던지면 안 되고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서 던져달라고 했다. 포스트시즌을 위해 몸을 잘 만들고 잘 준비해달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KIA는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곽도규, 성영탁, 전상현, 조상우를 제외한 나머지 불펜투수들은 모두 휴식을 취했다. 시라카와가 경기 초반 흔들리더라도 상황에 따라 불펜을 빠르게 가동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하지만 KIA가 바라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시라카와가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지면서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대등한 승부를 펼치는 것이다. 시라카와가 자신의 몫을 해준다면 KIA의 시리즈 조기 종료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