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만나는 김민재, ‘두 마리 토끼’ 다 잡을까

아스널 만나는 김민재, ‘두 마리 토끼’ 다 잡을까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아스널을 상대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뮌헨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스널과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아스널을 상대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뮌헨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스널과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에게는 여러모로 중요한 일전이다.

올 시즌 뮌헨에서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와 중앙수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김민재는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며 주전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4일 노르웨이 비킹과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이 3-3으로 비긴 경기였다. 이어 18일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도 선발로 나서 약 76분을 뛰며 팀의 6-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 공식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에게 아스널전은 주전 경쟁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확실하게 각인시킬 기회다. 뮌헨의 중앙수비진에서는 우파메카노와 타가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는 가운데 김민재도 로테이션의 주요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민재가 강호 아스널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아스널의 미켈 메리노(왼쪽)가 빅토르 요케레스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스널의 미켈 메리노(왼쪽)가 빅토르 요케레스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또 하나의 목표는 지난해 패배의 설욕이다. 뮌헨은 지난해 11월27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당시 뮌헨은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 노니 마두에케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뮌헨이 19번째 경기에서 당한 첫 패배였다. 당시 김민재는 후반 37분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만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스널은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난 시즌 EPL 우승팀인 아스널은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6승1패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7승)를 바짝 추격하고 있고, UCL에서는 리그 페이즈 첫 2경기를 모두 이겼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운 아스널의 공격은 유럽에서도 손꼽힌다. 뮌헨 수비진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김민재가 출전 기회를 잡아 아스널의 맹공을 막아내고 설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 뮌헨에서의 입지는 한층 더 굳건해질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