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억만장자' 호날두, 대표팀 무단이탈 벌금 38만원! 아무 의미 없는 30일 출장정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자의적으로 이탈해 축구협회의 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실효성이 전혀 없는 출장정지와 푼돈에 불과한 벌금이 전부다.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축구협회(FPF)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포르투갈 캠프를 이탈한 것에 대한 처벌로 출전정지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자의적으로 이탈해 축구협회의 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실효성이 전혀 없는 출장정지와 푼돈에 불과한 벌금이 전부다.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축구협회(FPF)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포르투갈 캠프를 이탈한 것에 대한 처벌로 출전정지 30일과 벌금 255유로(약 38만 원) 처벌을 받았다.
호날두는 지난 9, 10월 A매치 소집 기간 동안 조르제 제주스 포르투갈 감독과 공개적으로 충동했다. 노르웨이를 상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벤치에 앉아 있다가 교체투입되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고, 이어진 덴마크전 선발 명단에서 빠지자 대표팀을 떠났다. 당시 "돌이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해석에 따라서는 대표팀 은퇴로 들릴 수도 있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며칠 뒤 호날두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놓은 긴 입장문을 봐도 납득하기 힘든 건 마찬가지였다. 호날두 입장에서 왜 배신감을 느꼈는지는 알 수 있었다. 제주스 감독이 만 41세 호날두의 체력 관리를 위해 4경기 중 원정 경기 선수단에서는 제외하겠다고 했고, 호날두 스스로 선수들과 동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이에 제주스 감독이 경기 전 갑자기 교체 투입을 준비하라고 했다가, 막상 경기가 진행되자 투입하지 않는 등 여러 번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다. 하지만 이 이유조차 경기 중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 여부는 늘 달라지기 마련이므로 일반적으로는 선수가 불평할 일이 아니다. 게다가 호날두는 제주스 감독에게 "펠레 마라도나와 동급인" 자신에 대한 공개사과를 요구했는데, 제주스 감독이 이 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점이 결정적인 문제라고 밝히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호날두는 당시 입장문을 통해 "자신을 봐주지 말고 오히려 가중처벌해 달라"라고 했다. 그러나 FPF는 많이 봐줬다. 징계 수위에 대해 '호날두가 입장문에서 보여준 반성, 그리고 축구에 공헌해 온 바'를 고려했다고 했다.
호날두가 입장문에는 강한 처벌을 요구했지만, 사실은 자신의 수상 경력과 업적 등을 FPF에 제출하며 선처를 바랐다는 점도 새로 공개됐다.

징계는 아무런 실효성이 없다. 징계는 지난 2일부터 시작돼 11월 2일에 끝난다. 그런데 포르투갈의 다음 A매치는 11월 15일 열리는 덴마크전이다. 출장정지 30일은 무의미하다. 애초에 국가대표 출장정지를 경기 수가 아니라 날짜로 정하는 것부터가 괴상하다.
벌금이 무의미하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호날두는 축구를 넘어 모든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선수 중 하나다. 최근 집계에 따르면 호날두의 연간 수익은 약 4,500억 원이다. 분당 약 85만 원이다. 호날두의 벌금은 '분급'에도 못 미친다.
FPF는 울며 겨자 먹기로 호날두의 징계를 대폭 완화한 듯 보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현존 최고를 넘어 역사상 최고 스타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가 FPF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이다. 호날두가 이런 식으로 갑자기 은퇴해버리면 축구협회 수익이 확 줄어드는 아찔한 일이 생긴다.
출처: 풋볼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