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유광우에 끈질긴 수비·연결까지…왕빈 없이도 잘 싸운 삼성화재, 토미 감독과 함께 확 달라져 돌아왔다[SS현장]

세터 유광우에 끈질긴 수비·연결까지…왕빈 없이도 잘 싸운 삼성화재, 토미 감독과 함께 확 달라져 돌아왔다[SS현장]

사진 | 한국배구연맹[스포츠서울 | 여수=박준범기자] 한 경기를 치렀지만 확실히 달라져 돌아왔다.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9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삼성화재는 충분히 박수받...

사진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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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여수=박준범기자] 한 경기를 치렀지만 확실히 달라져 돌아왔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9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삼성화재는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경기력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지난시즌 6승30패(승점 19)로 압도적 최하위였다. 두 자릿수 연패를 두 차례나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다. 삼성화재는 결단을 내렸다. 대한항공을 지휘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새 출발했다. 토미 감독과 대한항공에서 한솥밥을 먹은 베테랑 세터 유광우도 데려왔다.

그야말로 절치부심이다. 삼성화재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변화 의지가 크다. 토미 감독은 삼성화재에 ‘스피드 배구’를 비시즌 내내 입혔다. 새 외국인 선수 호키도 합류했다. 아시아 쿼터 왕빈(중국)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뒤 휴식을 위해 이번 대회는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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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리시브 효율은 34.15%로 대한항공(25.68%)보다 높았다. 리시브 정확 31개, 디그 성공 49개로 수치가 나쁘지 않았다. 유광우가 연달아 몸을 날리는 수비도 선보였고, 삼성화재의 젊은 선수들도 합세했다.

왕빈까지 합류한다면 공격력은 더욱더 배가 될 수 있다. 지난시즌을 아예 뛰지 못한 송명근도 있다. 토미 감독은 “우선 열정적으로 공 하나하나에 단합된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칭찬하고 싶다”라며 “기술적으로 보완할 부분이 있고 상대에 맞는 좋은 전술도 필요하지만 열정적으로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는 모습을 기대해주면 좋겠다. 10점 만점에 8.5점을 주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