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말 한마디에…챔피언스필드 '붉은 물결' 장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KIA가 LG에 2연승을 거둔 챔피언스필드는 관중석이 온통 빨갛게 물들어 눈길을 끌었죠. 홈팬들에게 '같은 색깔의 옷을 입어 달라'고 호소한 김도영 선수의 말 한마디에 장관이 펼쳐진 건데요. 이런 게 슈퍼스타의 존재감이겠죠? 유병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KIA가 LG에 2연승을 거둔 챔피언스필드는 관중석이 온통 빨갛게 물들어 눈길을 끌었죠. 홈팬들에게 '같은 색깔의 옷을 입어 달라'고 호소한 김도영 선수의 말 한마디에 장관이 펼쳐진 건데요. 이런 게 슈퍼스타의 존재감이겠죠?
유병민 기자입니다.
김도영은 지난 12일 LG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집 근처 '평화의 소녀상'에 기도를 한 뒤, 자신의 홈런왕 등극과 팀의 3위 확정을 이끈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려 화제가 됐습니다.
김도영은 이후 평화의 소녀상에 기도를 드리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김도영/KIA 내야수 : 안 가면 진짜 찝찝하니까 그냥 산책할 겸 바람 쐴 겸 또 가서 혼자 모자 쓰고, 이렇게 앞에서 눈 감고 제가 하고 싶은 말 하고, 마지막에 인사하고 왔죠.]
'기도의 힘' 덕분인지 1차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는 '원맨쇼'를 펼친 뒤, 김도영은 열광하는 홈팬들에게 더 큰 힘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도영/KIA 내야수 :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야기하고 싶고, 그렇지만 '드레스코드' 맞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색깔의 옷을 맞춰 입고 일사불란한 응원을 바라는 김도영의 말 한마디에 2차전이 열린 챔피언스필드는 '붉은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정우영/캐스터 : 김도영 선수의 파워가 얼마나 막강한지 지금 알 수 있는데요. 드레스코드 단어, 한 단어에 빨간 유니폼을 쫙 맞춰 입고 오셨습니다.]
선수단과 팬들이 한마음으로 뭉친 KIA는 2연승을 달려 구단 사상 첫 준플레이오프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도영/KIA 내야수 : 가을 야구 분위기가 너무 좋은 거 같고, (플레이오프 진출)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황지영)
출처: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