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 아쿼 장추안 ‘합격점’+김명관 ‘아포짓’ 활용…지난시즌 우승 놓친 현대캐피탈, ‘신무기’ 장착[SS현장]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가운데) 감독이 19일 OK저축은행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스포츠서울 | 여수=박준범기자] 현대캐피탈이 새로운 옵션을 장착했다.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9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O...

[스포츠서울 | 여수=박준범기자] 현대캐피탈이 새로운 옵션을 장착했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9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22 17-25 25-20 16-25 15-10)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새 얼굴인 아시아 쿼터 장추안(중국)이 1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레오(14득점)와 허수봉(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일단 강력한 ‘원투펀치’ 허수봉과 레오는 건재하다. 허수봉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다녀왔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여기에 삼각 편대를 꾸릴 자원으로 중국 국적의 장추안을 선택했다. 장추안은 신장 205㎝로 중국 남자배구대표팀에 오간 자원이다.
그는 이날 공식 데뷔전을 치렀는데 18득점에 공격 성공률 53.57%를 기록했다. 범실이 6개였지만 강력한 서브도 선보였다. 확실히 현대캐피탈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공격수로 보인다.
블랑 감독은 “장추안이 첫 경기라 힘이 조금 들어갔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V리그를 더 뛰면서 적응하고 파악한다면 더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옵션도 생겼다. 현대캐피탈은 195㎝ 장신 세터 김명관을 세터가 아닌 아포짓 스파이커로 쓰는 변칙을 썼다. 김명관은 2득점에 범실 1개를 기록했다. 확실히 높이가 있어 공격과 블로킹에서 활용 가치가 있다. 현대캐피탈은 비시즌 평가전에서도 김명관은 아포짓으로 기용해왔다.
블랑 감독은 “한 차례 실수가 있었지만 공격 훈련을 진행했다. 평가전에서 잘 때렸다. 좋은 자원이 될 것이다. 첫 경기여서 긴장했지만 아포짓을 본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좋은 자원이 될 것이다”라고 시즌 때도 김명관을 아포짓으로 기용할 뜻이 있음을 말했다.
장추안은 아포짓뿐 아니라 아웃사이드 히터로도 기용할 수 있다. 여기에 신호진도 있다. 현대캐피탈은 그만큼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 블랑 감독은 “우리 팀 세터의 신장이 작기에 원 포인트 블로커로도 뛸 수 있다. 신호진도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로 모두 들어갈 수 있다. 내 역할은 선수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