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은퇴 위기, 2655안타 쳤는데 어디로 갈까→롯데→NC→한화→두산→? 최형우·김현수는 위대하다

손아섭 은퇴 위기, 2655안타 쳤는데 어디로 갈까→롯데→NC→한화→두산→? 최형우·김현수는 위대하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손아섭이 7회말 기아 선발 올러에게 삼진을 당하고 있다./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655안타를 쳤는데 갈 팀이 없다? 두산 베어스가 19일 2026시즌 재계약 불가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손아섭이 7회말 기아 선발 올러에게 삼진을 당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손아섭이 7회말 기아 선발 올러에게 삼진을 당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655안타를 쳤는데 갈 팀이 없다?

두산 베어스가 19일 2026시즌 재계약 불가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베테랑 좌타자 손아섭(38)을 포함했다. 어느 정도 예상됐다. 손아섭은 올 시즌 초반 한화 이글스에서 트레이드로 두산에 합류했다. 그러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손아섭이 6회말 기아 선발 올러에게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손아섭이 6회말 기아 선발 올러에게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손아섭은 올 시즌 54경기서 157타수 37안타 타율 0.236 1홈런 15타점 17득점 장타율 0.280 출루율 0.301 OPS 0.581 득점권타율 0.256이다. 2025시즌 중반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 됐으나 111경기서 타율 0.288 1홈런 50타점 38득점 OPS 0.723을 기록했다.

이 성적도 손아섭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데, 올 시즌 성적은 너무 부진했다. 방출이 돼도 할 말이 없는 성적이다. 이제 손아섭은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입장. 그러나 2024시즌부터 3년 연속 내리막을 탄 베테랑을 선뜻 영입하겠다고 나서는 팀이 있을지 의문이다.

손아섭은 통산 2223경기서 타율 0.318에, 2655안타를 기록했다. 통산 최다안타 3위다. 2734안타의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2691안타의 김현수(KT 위즈)가 여전히 리그 정상급 실력을 발휘하는 걸 감안하면, 손아섭의 급격한 내리막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단, 손아섭도 38세이고, 2024시즌 중반 수비를 하다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운동능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손아섭이 내리막을 타는 건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외부의 시선도 있다. 그동안 너무나도 잘해왔던 선수이고, 최형우와 김현수는 돌연변이라고 봐야 한다.

2655안타의 손아섭이 그 이상, 3000안타 도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특유의 정교한 타격이 다소 무뎌졌고, 결정적으로 수비력이 좋다는 평가를 못 받는다. 때문에 어느 팀에서든 손아섭을 기용하기가 애매한 건 사실이다. 대타로 기용하기 위해 계약하는 것도 애매한 측면이 있다.

2026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 3루 주자 손아섭이 1회초 1사 만루서 양석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고 숨을 고르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 3루 주자 손아섭이 1회초 1사 만루서 양석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고 숨을 고르고 있다./마이데일리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까지. 어느덧 4개 구단을 거쳤다. 손아섭의 5번째 구단은 어디일까. 어느덧 몸값도 1억원까지 떨어졌다. 그 누구보다 야구를 잘 했던 손아섭에게 야구인생 최대위기가 찾아온 건 확실하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