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막아도 불붙은 카스트로 있다…KIA 공격 이끄는 불방망이[준PO]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2차전 경기, 1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 KIA 4번타자 카스트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6.10.18. mangusta@n...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2차전 경기, 1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 KIA 4번타자 카스트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6.10.18. mangusta@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10/20/NISI20261018_0021493361_web_20261018144321_20261020060059554.jpg?type=w647)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슈퍼스타 김도영과 함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쌍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이 가을야구에서 상승세를 타는 데 크게 기여했다.
카스트로는 올 시즌 초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하며 7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복귀 후 맹타를 휘두르면서 99경기 타율 0.327 21홈런 8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8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후반기에 출전한 58경기에서 타율 0.335 15홈런 5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이 준PO에 직행하는 데 힘을 더했다.
준PO를 앞두고 KIA 이범호 감독은 "카스트로가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해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베테랑 강타자 나성범은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카스트로를 꼽으며 "중심 타선에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카스트로는 기대에 부응하는 퍼포먼스를 준PO 1차전부터 펼쳤다.
지난 17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준PO 1차전에 선발 출장한 카스트로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LG 마운드를 괴롭혔다.
특히 2회 첫 타석부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 득점의 포문을 열었고, 7회에도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1사 주자 1·3루 상황 KIA 카스트로가 나성범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에 3루로 달리고 있다. 2026.10.18. leeyj2578@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10/20/NISI20261018_0021493369_web_20261018145743_20261020060059564.jpg?type=w647)
다음 날인 18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도 카스트로는 거침없었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펄펄 날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쳤다.
LG 선발 임찬규가 1차전에서 홈런 2개를 날린 김도영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 2루에서 카스트로가 타석에 섰고,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선제 적시타를 터트렸다. 카스트로는 타점을 기록한 뒤 환호하며 팀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2회에도 좌전 안타를 생산하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간 카스트로는 7회 자동 고의볼넷으로 세 번째 출루에 성공하기도 했다.
카스트로는 준PO 2경기에서 타율 0.571(7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팀 내 가장 타율이 높고, 안타 개수도 1위다.
LG는 '홈런왕' 김도영과 승부를 피하고 싶어도 바로 뒤에 대기하는 카스트로의 방망이도 두렵다. 김도영을 거르고 달아오른 카스트로와 정면 승부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출처: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