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개막특집] ‘1년 만에 V리그 복귀’ 틸리카이넨 감독의 새로운 도전은 삼성화재 ‘명가 재건’…첫째도 둘째도 공격력 강화, “결국 득점해야 이긴다”

[V리그 개막특집] ‘1년 만에 V리그 복귀’ 틸리카이넨 감독의 새로운 도전은 삼성화재 ‘명가 재건’…첫째도 둘째도 공격력 강화, “결국 득점해야 이긴다”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이 경기 용인시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이 경기 용인시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용인=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39·핀란드)이 공격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이 경기 용인시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이 경기 용인시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이 경기 용인시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이 경기 용인시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용인=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39·핀란드)이 공격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V리그 두 번째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3월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으며 약 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왔다. 2021~2022시즌부터 4시즌간 대한항공을 지휘한 그는 부임 첫해부터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을 달성하며 왕조를 구축했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 3위와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을 끝으로 대한항공을 떠났고, 폴란드 리그를 거쳐 삼성화재 감독에 부임했다.

삼성화재서 가장 강조하는 포인트는 공격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용인시 클럽하우스에서 스포츠동아와 만나 “새 시즌 가장 보완해야 할 점은 공격이다. 서브를 잘 때리고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도 결국 득점을 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현실을 고려한 판단이다. 삼성화재는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최다 우승(8회)을 자랑하지만 마지막 정상 등극은 2013~2014시즌이다. 지난 시즌에는 6승30패(승점 19)로 7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36경기서 기록한 2871득점과 공격성공률 47.81%도 모두 리그 최하위였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선수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 전개의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베테랑 세터 유광우(41)를 영입했다. 또한 지난 시즌 413득점으로 팀 내 2위이자 개인 한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한 주장 김우진(26)과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하자마자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우진(21)의 성장세도 팀 반등의 희망을 품게 하는 요소다. 유광우의 안정적인 토스에 두 공격수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팀 공격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팀 문화에도 변화를 꾀한다. 삼성화재 클럽하우스 훈련장에 놓인 이동식 칠판에는 전술 패턴이 영문 설명과 함께 빼곡히 적혀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세세한 부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모든 감독이 우승을 원한다. 하지만 한번에 이뤄지진 않는다. 공격과 수비의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약속을 만드는 세밀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에서의 새 출발은 틸리카이넨 감독에게도 또 다른 도전이다. 그는 “삼성화재에서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 이곳의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과정도 흥미진진하다”며 “삼성화재의 명가 재건을 이끌겠다. 팀이 하루하루 성장한다면 정상에 조금씩 가까워지리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