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은퇴 소동’ 이후 펼쳐진 ‘코리안 더비’ 끝나고 만난 이재성·황희찬…무슨 이야기 나눴을까

‘대표팀 은퇴 소동’ 이후 펼쳐진 ‘코리안 더비’ 끝나고 만난 이재성·황희찬…무슨 이야기 나눴을까

[골닷컴 강동훈 기자]9~10월 A매치 기간 축구대표팀 ‘96라인’ 동반 은퇴 소동으로 한국축구가 들썩였던 가운데, 그 이후 ‘92라인’ 이재성(마인츠)과 ‘96라인’ 황희찬(샬케)이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이들은 맞대결 이후 따로 만나서 사진까지 찍으면서 관계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이재성은 지난 18일...

[골닷컴 강동훈 기자]

9~10월 A매치 기간 축구대표팀 ‘96라인’ 동반 은퇴 소동으로 한국축구가 들썩였던 가운데, 그 이후 ‘92라인’ 이재성(마인츠)과 ‘96라인’ 황희찬(샬케)이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이들은 맞대결 이후 따로 만나서 사진까지 찍으면서 관계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재성은 지난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황희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5년 만에 다시 독일에서 만난 희찬이 시간이 참 빠르다. 아프지 말고 시즌 잘 소화하자”라고 글을 남겼다. 황희찬은 5년 전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독일에서 뛰었던 바 있다. 이재성은 당시에도 마인츠 소속이었다.

이재성과 황희찬은 같은 날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이재성이 선발 출전하고 황희찬이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으나 이재성이 후반 30분 교체 아웃되면서 약 16분간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마인츠가 1대 0으로 승리하면서 이재성이 웃었다.

앞서 9~10월 A매치 기간 황희찬을 비롯해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포르투)이 동반 은퇴 소동으로 한국축구를 뒤흔들었다. 이들은 지난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 직후 몇몇 대표팀 동료에게 대표팀을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현영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라커룸에서 자정이 넘도록 설득한 끝에 은퇴 소동은 일단락됐다. 황인범도 대표팀을 은퇴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다.

은퇴 소동이 일단락되긴 했지만, 완전히 봉합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리어 이들의 은퇴 소동으로 대표팀 선수단 불화설이 불거졌고, 더 나아가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선 ‘96라인’이 파벌을 만들어 ‘92라인’ 손흥민을 몰아내기 위해 왕따시켰다는 무분별한 억측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아직 ‘96라인’은 따로 명확한 입장이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팬들은 ‘96라인’을 향해 거센 비판·비난을 퍼붓고 있다.

이런 가운데 ‘92라인’ 이재성과 ‘96라인’ 황희찬이 맞붙으면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였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 다만 중계 화면상으론 따로 둘이 인사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지 않아 우려를 낳았는데, 이재성이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경기가 끝난 후에 같이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관계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알렸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