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경기력이었다" '캡틴' 브루노 심상치 않은 부진...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0'→결별 가능성 제기 "맨유에서 행복해 보이지 않아"
출처:연합뉴스/AP(MHN 오관석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이 끝을 향하고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브루노는 끔찍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2027년...

(MHN 오관석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이 끝을 향하고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브루노는 끔찍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2027년 맨유와 결별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게 최선일 수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6-27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브라이언 음뵈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최근 맨유의 고민 중 하나는 중원 구성이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 임시 사령탑을 맡았을 당시 코비 마이누와 카세미루를 중원에 배치하고 브루노에게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겼다. 이 조합은 효과를 발휘했고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상황이 달라졌다. 캐릭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미드필더 3명을 기존 선수들과 조화시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 마이누까지 부상으로 최근 2경기에 결장하면서 중원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캐릭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과 리즈전에서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3명을 모두 기용했다. 이에 따라 브루노는 측면이나 평소보다 높은 위치에서 뛰어야 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역할에서 좀처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리즈전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브루노는 지난달 11일 사바흐와의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뒤 맨유 소속으로 출전한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도움 역시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10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공격포인트가 없다.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브루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새로 쓰며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당시 보여줬던 영향력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부진이 이어지면서 향후 거취에도 시선이 쏠린다. 브루노는 과거에도 꾸준히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직접 구단 수뇌부가 2025년 여름 자신을 매각하려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지만 불과 한 시즌 만에 다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계약 상황도 변수다. 브루노와 맨유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맨유에는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현재와 같은 부진이 계속된다면 이를 발동할 이유가 크지 않다는 것이 매체의 시선이다.

기브미스포츠는 브루노의 상황을 마커스 래시포드와 비교했다. 래시포드 역시 한때 맨유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경기력이 떨어진 뒤 태도와 몸짓까지 비판받았다. 이후 아스톤 빌라와 바르셀로나 임대를 거치며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매체는 "현재 브루노는 래시포드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가 그랬던 것처럼 맨유 유니폼을 입고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브루노가 2027-28 시즌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며 결별 가능성을 제기했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