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3000안타 1순위였는데…'롯데→NC→한화→두산' 저니맨 신세 된 안타기계, 경력 이어갈 팀 있을까

꿈의 3000안타 1순위였는데…'롯데→NC→한화→두산' 저니맨 신세 된 안타기계, 경력 이어갈 팀 있을까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두산은 벤자민이 선발 출전했다. 두산 베어스 손아섭이 8회초 1사 삼진 아웃당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04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두산은 벤자민이 선발 출전했다. 두산 베어스 손아섭이 8회초 1사 삼진 아웃당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0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두산은 벤자민이 선발 출전했다. 두산 베어스 손아섭이 8회초 1사 삼진 아웃당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04 /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꿈의 3000안타를 달성할 유일한 선수라고 꼽혔다. 그런데 이제는 선수 커리어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두산은 19일, 소속선수 재계약 불가 명단을 발표했다. 김명신·김지윤·박강민·장우진·이기석·백승우, 내야수 김민혁·이종혁·지강혁, 외야수 손아섭·양현진 등 총 11명을 방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아섭이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해 통산 2223경기 타율 3할1푼8리, 2655안타의 성적을 남긴 프로야구 대표 안타기계다.

2021년까지 롯데에서 활약했지만 2022년 4년 64억원의 FA 계약으로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NC 소속으로 2023년 역대 최초 8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달성했고 2024년 박용택이 갖고 있던 통산 최다안타(2504안타) 기록까지 경신했다.

하지만 2024년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다. 이후 손아섭의 커리어는 완연한 내리막을 걸었다. 2025시즌 이호준 감독 부임과 동시에 손아섭의 쓰임새가 애매해졌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가 됐다. 한화에서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았지만 우승 반지를 넣지는 못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코디 폰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한화 손아섭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24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코디 폰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한화 손아섭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24 /[email protected]

2025시즌이 끝나고 3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냉담한 시장의 반응을 경험했다. 보상선수가 없는 C등급 FA였지만 아무도 손아섭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고 한참 뒤, 1년 1억원에 한화와 재계약을 맺었다. 결국 올해도 한화에서 중용 받지 못했고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면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려고 했다.

그럼에도 손아섭은 확실하게 반등하지 못했다. 54경기 타율 2할3푼6리(157타수 37안타) 1홈런 15타점 OPS .581의 성적에 그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출장 기회는 없었다. 결국 두산에서 재계약 대상자에서 제외돼 방출의 운명을 맞이했다.

아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3000안타 길을 가장 먼저 걸어갈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다. 매년 150개 정도의 안타는 꾸준히 기록했던 손아섭이었다. 만약 커리어가 꺾이지 않았다면 올해 3000안타를 달성할 수도 있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김대호가, 방문팀 NC는 목지훈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2회초 2사 2루 좌중간 1타점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4.2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김대호가, 방문팀 NC는 목지훈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2회초 2사 2루 좌중간 1타점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4.25 / [email protected]

하지만 2024년 무릎 부상 이후 이전만큼의 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통산 최다안타 순위도 최형우(2734안타), 김현수(2691안타)에 밀려 3위가 됐다.

부활의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최근 3년 간 보여준 모습에서는 많은 기대를 품기 힘들다. 컨택 능력이 많은 능력 중 큰 강점이었지만, 이제는 여러 능력 가운데 컨택 능력만 그나마 내세울 수 있다. 수비와 주루 등에서 한계가 있는 베테랑 똑딱이 선수에게 기회를 줄 팀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고향팀 롯데로의 복귀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 세대교체 기류를 이어가고 있고 외야진과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설 다른 선수들보다 비교했을 때 우위에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일단 자유의 몸이 됐다. 보상선수, 보상금 등 전혀 필요없다. 과연 손아섭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구단이 있을까.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 1루 상황 롯데 손아섭이 선제 우중간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윤재국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 1루 상황 롯데 손아섭이 선제 우중간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윤재국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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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