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잘 썼는데 日 MF는 안 쓴다! 발렌시아 아기레 감독 선택에 일본은 불안..."아기레는 일본인을 안 쓰나 보네"

이강인은 잘 썼는데 日 MF는 안 쓴다! 발렌시아 아기레 감독 선택에 일본은 불안..."아기레는 일본인을 안 쓰나 보네"

[포포투=임유성]과거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찰떡같이 써먹었던 발렌시아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일본인 유망주 사토 류노스케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발렌시아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

[포포투=임유성]

과거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찰떡같이 써먹었던 발렌시아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일본인 유망주 사토 류노스케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발렌시아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1승 3무 5패로 강등권인 19위를 기록했다.

강등권인 발렌시아에게 강팀 빌바오와 비긴 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 다만 일본에서는 불만이다. 일본이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 미드필더, 사토가 이번 경기에서도 벤치에만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19일(한국시간) "사토는 감독 교체로 인해 팀 내 입지가 좁아진 것이 분명해 보인다. 9월 13일 카를로스 코르베란 전 감독이 경질된 이후 3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사토는, 이번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해 결국 출전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2006년생의 사토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일본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 중 하나로, 지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에 합류, 빅리그에 입성했다. '2026 AFC 어워즈' 남자 최우수 유소년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발렌시아 적응이 쉽지 않다. 코르베란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시절에는 그래도 기회를 받았다. 사토는 개막 이후 리그 5경기 연속으로 출전했지만, 발렌시아의 성적은 1무 4패로 곤두박질쳤다. 월드컵 이후 멕시코를 떠나 야인이 되었던 아기레 감독이 발렌시아의 소방수로 부임했다.

아기레 감독 부임 이후 사토는 거짓말처럼 모든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과거 마요르카에서는 이강인을 전술의 핵심으로 썼던 아기레지만, 사토는 그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된 듯하다. 완전히 전력 외로 밀려난 모습이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모았다. 모든 일본인들이 사토가 벤치만 달구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발렌시아를 떠나는 게 낫지 않을까?", "발렌시아 선수들 중에 사토보다 잘하는 선수는 없을 텐데" 등의 반응부터 "아기레는 일본인 선수를 안 쓰나 보네"라는 충격적인 반응도 있었다.

아기레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한 경력도 있으니, 일본인이라고 안 쓸 이유는 없을 것이다. 결국 사토의 기량이 아직 빅리그 1군에서 주전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나지 않다는 이야기다. 과연 사토가 남은 시즌 동안 눈에 들어 이강인처럼 아기레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일본 열도가 주목하고 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