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S 진출 열쇠' 구자욱, 부상 털고 돌아왔다…실전 복귀서 후라도 상대 안타 '쾅'

'삼성 KS 진출 열쇠' 구자욱, 부상 털고 돌아왔다…실전 복귀서 후라도 상대 안타 '쾅'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가을야구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성공적인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지난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팀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오는 25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투타 주축 선수들의 컨디...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가을야구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성공적인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지난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팀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오는 25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투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및 경기력 조율에 집중했다.

구자욱은 백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청팀 선발투수로 나선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안타를 생산, 타격감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사토시에게 볼넷을 골라내면서 선구안도 가다듬었다.

구자욱이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지난 9월 30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 이후 19일 만이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재활과 회복에만 전념했고, 다행히 실전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를 다시 되찾았다.

일단 청백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건 구자욱과 삼성 모두에게 고무적이다. 만약 구자욱이 돌아오지 못했다면,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해야 했다.

삼성은 2024시즌에도 구자욱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상을 당해 한국시리즈에서 뛰지 못하면서 KIA 타이거즈에 우승 트로피를 내줘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 12일 페넌트레이스 일정 종료 후 구자욱의 회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가운데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구자욱은 올해 114경기 타율 0.371(420타수 156안타) 15홈런 102타점 OPS 1.039로 리그 최정상급 타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KIA에게 15경기 타율 0.340(53타수 18안타) 1홈런 10타점, KT에게 13경기 타율 0.333(45타수 15안타) 8타점으로 강했기 때문에 삼성이 우승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구자욱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구자욱은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좌익수 수비 소화 없이 타격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9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 앞서 올해 가을야구 기간에는 구자욱이 외야 수비까지 나서기는 쉽지 않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삼성은 올해 포스트시즌 중견수 김지찬, 우익수 김성윤이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는 가운데 좌익수는 박승규와 김헌곤, 상황에 따라 '리빙 레전드' 최형우까지 외야 수비에 투입되는 야수진 운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이날 청백전에서 강백호와 이재현, 김성윤 등이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원투펀치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는 각각 4이닝 무실점,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오는 23일 한 차례 더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청백전을 진행한 뒤 최종 엔트리를 결정한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