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대구로 이끌까? AQ 최초로 가을선발 등판, 책임감 느끼는 시라카와 투지 "쫄지 않고 보여주겠다"
KIA 시라카와 게이쇼./OSEN DB[OSEN=이선호 기자] "쫄지 않고 보여주겠다".KIA 타이거즈 일본인투수 시라카와 게이쇼(25)가 아시아쿼터 처음으로 첫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나선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OSEN=이선호 기자] "쫄지 않고 보여주겠다".
KIA 타이거즈 일본인투수 시라카와 게이쇼(25)가 아시아쿼터 처음으로 첫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나선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등판했다. KIA는 1~2차전을 이겼다. 팀을 파죽의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릴 것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라카와는 최초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올해 도입한 아시아쿼터로 입단한 투수 가운데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선발책무를 맡았다. 타 구단 일본인 투수들은 불펜투수로 뛰었다. 시라카와는 "약해지지 않겠다. (아이사쿼터 첫 선발투수답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KIA는 지난 6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호주 대표 유격수 제리드 데일을 내보내고 시라카와을 영입했다. 입단과 동시에 3선발 투수로 뛰었다. 18경기에 등판해 83⅓이닝을 던져 4승5패 평균자책점 4.71를 기록했다. 피안타율 2할2푼6리로 낮지만 볼넷이 46개여서 이닝당 출루율이 1.36으로 살짝 높은 편이다.

퀄리티스타트는 2개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5회 이전에 강판하는 일이 잦아지자 이범호 감독이 직접 불러 3선발의 책임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감독님이 3선발의 책임감을 알아달라고 말씀하셨다. 조기에 강판하면서 마음이 조금 작아졌지만 다시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았다.
다만, LG전에 강하지 않았다. 2경기 출전해 9⅓이닝을 던져 승리없이 1패를 기록했다. 12안타 2사사구 8실점, 평균자책점 7.71이나 된다. 12안타 가운데 홈런이 4개였다. 6월16일 광주에서 첫 상대해 6이닝 7피안타 2홈런 5실점했다. 10월4일 잠실에서 3⅓이닝 5피안타 2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3차전에서 4~5이닝을 소화하면서 2~3점 이내로 막는다면 성공이다.
KIA는 시라카와 뒤에 불펜진을 준비해 놓았다. 구위가 좋은 김태형과 황동하를 비롯해 이태양도 대기시킨다. 후반 팽팽하거나 리드를 잡는다면 필승조를 투입한다. 시라카와는 "분위기를 내줄 수 있는 연타와 장타를 조심하겠다. 전상현 선배가 관중들이 많아도 쫄지말라고 했다. 긴장하겠지만 최대한 즐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