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햄스트링 부상 털고 돌아온 삼성 캡틴의 한마디, 가을야구 희망이 다시 피어났다 [오!쎈 대구]

“걱정 많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햄스트링 부상 털고 돌아온 삼성 캡틴의 한마디, 가을야구 희망이 다시 피어났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152 2026.07.28 / [email protected][OSEN=대구, 손찬익 기자] “부상 이후 걱정이 많았는데 직접 뛰어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던 것 같다”.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주장 구자욱의 표정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왼쪽...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152 2026.07.28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152 2026.07.28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부상 이후 걱정이 많았는데 직접 뛰어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던 것 같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주장 구자욱의 표정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전에 나서 안타까지 신고했다. 아직 전력 질주는 어렵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직접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하루였다.

구자욱은 지난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 백팀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뒤 약 3주 만의 실전이었다.

첫 타석부터 좋은 타구가 나왔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청팀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다만 부상 부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1루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 김상준의 호수비에 막혔다. 6회 볼넷을 골라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고, 8회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13 2026.07.30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13 2026.07.30 / [email protected]

첫 실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구자욱은 타격 감각을 확인한 것은 물론 실제 경기를 소화하면서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

경기 후 구자욱은 “오늘 청백전은 평소 경기와 크게 다르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비슷했다”며 “부상 이후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직접 뛰어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이 반갑다. 구자욱은 “아직 뛰는 건 어렵지만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남은 기간 동안 회복에 전념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주장의 복귀를 기다려 온 동료들도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선발 등판한 크리스 페덱은 “구자욱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투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팀 전체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선수다. 오늘 스윙하는 모습을 보니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리엘 후라도 역시 “구자욱은 팀의 핵심 타자이자 주장이다. 그가 돌아온다는 건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 다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했다.

구자욱은 첫 실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복귀를 향한 중요한 단계를 밟았다. 이제 남은 과제는 주루와 수비다. 무리하지 않고 몸 상태를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겠다는 게 구자욱의 생각이다.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