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달러 스테이크 주문했는데 맥도날드 치즈버거 받은 꼴이야" 더 이상 유벤투스는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찰떡 비유로 '맹비난'
[포포투=임유성]세리에 최강자답지 않은 최근 유벤투스의 부진에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라치오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7경기에서...

[포포투=임유성]
세리에 최강자답지 않은 최근 유벤투스의 부진에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라치오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7경기에서 3승 2무 2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8위까지 내려앉았다.
경기 이후 'CBS 스포츠'의 중계에 패널로 참여한 미국의 전 축구선수 마이크 그렐라는 재치 있는 비유를 들어가며 유벤투스의 암울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오늘 이 경기를 보러 티켓값을 내고 들어온 유벤투스 팬들의 입장에서 상상해보자. 이건 마치 최고의 스테이크 전문점에 가는 것과 같다. 입장료로 500달러, 안으로 들어가서 200달러짜리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열어보니 맥도날드 치즈버거가 들어있는 꼴이다. 이게 도대체 뭔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데려온 선수들은 그 수준이 되지 못한다. 그들은 더 잘할 수 없고, 이게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인 거다. 선수들이 좋지 않다면, 감독에게 핑곗거리가 되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도 핑계를 댈 순 없다. 그는 그 누구 못지않게 이번 결과들에 대해 책임이 있다. 내 생각에 스팔레티는 유벤투스 감독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라며 비판했다.
그렐라의 말대로 최근 유벤투스의 성적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 시즌 6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고, 이번 시즌 초반에도 반등하지 못하면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돈이 없고, 영입을 못해서 그런 게 아니다. 세리에에서 검증된 퇸 코프메이너르스, 미켈레 디 그레고리오 등을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실패했다.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검증된 더글라스 루이스 등의 선수도 기대 이하였다.
많은 이적료를 쓰지 않고 숨은 보석을 찾고자 하는 시도도 해봤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프란시스쿠 콘세이상, 에돈 제그로바 등 4대리그 바깥에서 데려온 자원들도 실패했고, 현재 이강인과 함께 뛰는 조너선 데이비드는 유벤투스에서 수준 이하의 선수였다. 임대로 데려왔던 로이스 오펜다, 닉 볼테마데 등도 마찬가지다. 이 정도로 많은 예시가 나열될 정도라면, 팀 전체에 마가 꼈다고밖에 할 수 없다.
10년 전쯤 유벤투스의 위상을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낯선 상황임에 틀림없다. 2010년대 세리에를 평정하고 유럽을 집어삼키고자 했던 유베의 전성기 시절은 정말 찬란했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2011-12시즌 '무패 우승'부터 2019-20시즌까지 무려 리그 '9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그런 팀이 6년 만에 손쓰기 힘들 정도로 망가진 것이다.
그렐라 또한 과거의 유벤투스와 비교하며 "옛날에는 상대 팀들이 유벤투스 홈구장에 오면 경기장에 발을 들이기도 전에 이미 기가 죽어 패배하곤 했다. 유벤투스란 그런 팀이었다. 누구도 승점을 챙겨가지 못하는 팀. 하지만 지금은 라치오 같은 팀이 이곳에 와서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한다. 이 시점에서, 내 생각에 스팔레티는 더 이상 팀을 발전시킬 수 없다"라며 현재 유벤투스를 혹평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