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억 5000만원+유망주까지 내줬는데 방출이라니...충격 결단 두산, '2655안타' 손아섭 6개월 만에 결별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좌완 투수와 현금 1억 5,000만 원까지 내주며 손아섭을 영입했던 두산 베어스가 결국 결별을 택했다.두산은 19일 "외야수 손아섭, 양현진, 투수 김명신, 김지윤, 박강민, 장우진, 이기석, 백승우, 내야수 김민혁, 이종혁, 지강혁 등 총 11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통보했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좌완 투수와 현금 1억 5,000만 원까지 내주며 손아섭을 영입했던 두산 베어스가 결국 결별을 택했다.
두산은 19일 "외야수 손아섭, 양현진, 투수 김명신, 김지윤, 박강민, 장우진, 이기석, 백승우, 내야수 김민혁, 이종혁, 지강혁 등 총 11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손아섭이다. 두산은 지난 4월 14일 한화 이글스에 좌완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 5,000만 원을 내주는 조건으로 손아섭을 영입했다.
특히 당시 두산이 먼저 한화에 트레이드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두산은 손아섭의 기량에 대해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당시 구단은 "손아섭은 리그에서 손꼽을 수준의 경험을 갖춘 베테랑 타자"라며 "현재 기량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파악했다. 손아섭에게 타석에서의 정교함은 물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역할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아섭. 출발은 화려했다. 손아섭은 트레이드 당일인 4월 14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4월 한 달간 4안타에 그친 손아섭은 5월 한때 타격감을 회복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6월 들어 다시 부진에 빠졌다. 7월에는 월간 타율이 0.185까지 떨어졌고, 결국 8~9월에는 주로 2군에 머물렀다.
최종 성적은 54경기 타율 0.236(157타수 37안타) 1홈런 15타점 17득점 OPS 0.581에 그쳤다. 손아섭은 두산이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단 한 타석에도 출전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손아섭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지난 2007년 롯데 자이언츠의 2차 4라운드 전체 29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한 그는 통산 2,655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3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107안타를 기록하며 꿈의 '3000안타'를 향해 나아갔지만, 올해는 단 37안타에 그쳤다. 2009년(16안타) 이후 17년 만에 가장 적은 안타를 기록하면서 통산 3000안타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남은 안타는 345개.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기량도 하락세에 접어든 만큼 대기록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두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LG 트윈스에 패해 가을야구를 일찍 마감했다. 19일 정재훈 신임 단장을 선임한 데 이어 선수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면서 본격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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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