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구단주 왔다고 태권도 배우나?' 일본 최고 윙어, 9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마치 태권도 선수처럼 킥 날렸어"
[포포투=임유성]한국계 구단주가 있는 올랭피크 리옹에서 뛰는 일본 최고의 윙어 나카무라 케이토가 투입된 지 9분 만에 태권킥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나카무라의 소속팀 올랭피크 리옹은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에서 니스에...

[포포투=임유성]
한국계 구단주가 있는 올랭피크 리옹에서 뛰는 일본 최고의 윙어 나카무라 케이토가 투입된 지 9분 만에 태권킥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나카무라의 소속팀 올랭피크 리옹은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에서 니스에 2-1로 승리했다. 승리에도 웃을 수만은 없던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나카무라의 퇴장이었다.
벤치에 앉아 있던 나카무라는 팀이 2-1로 리드하던 후반 16분에 투입되었지만, 후반 25분 공중볼을 차단하려고 높게 든 발이 상대 수비수인 모하메드 압델모넴의 몸통을 가격하고 말았다. 너무 위험한 플레이였고, 당연하게도 즉각적으로 레드카드가 나왔다. 9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당한 것이다.
프랑스 매체 '소 풋'은 "나카무라 케이토가 마치 태권도 선수처럼 압델모넴의 몸통에 강력한 사이드킥을 날렸다. 나카무라가 퇴장당한 이후에는 수비에만 전념했다"고 나카무라의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혹평했다.
리옹은 나카무라의 퇴장 이후 니스에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고 수비에 집중했다. 다행히도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수적 열세 속에서도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나카무라는 고개를 숙였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리그에서는 비주전으로 분류되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나카무라인데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경기 후 리옹의 수비수인 무사 니아카테는 죄책감을 가진 동료를 불러내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스윗한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우리는 하나의 그룹이다. 27명의 동료다. 레드카드를 받을 수도 있고, 페널티킥을 실축할 수도 있고, 개인적인 실수로 실점할 수도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5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굳게 뭉칠 거다"라고 말했다.
리옹의 단결력을 엿볼 수 있는 멋진 멘트다. 훌륭한 팀 케미스트리 덕분일까. 리옹은 현재 리그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로 승승장구, 파리 생제르맹(PSG)를 득실차로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과연 5월 시즌이 끝날 때에도 리옹이 웃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