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명품 토스에 고공강타' 대한항공, 삼성화재와 접전 끝 3-1 승리…한선수-유광우 지략 대결 빛나
대한항공 한선수(왼쪽)와 삼성화재 유광우. [KOVO 제공] [스포츠타임스=여수, 홍성욱 기자] 승패를 떠나 직관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경기가 여수 코트 위를 수놓았다. 19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경기에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접전을 펼치며 관중들의 큰...
![대한항공 한선수(왼쪽)와 삼성화재 유광우. [KOVO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6/10/19/0000042037_001_20261019211609948.jpg?type=w647)
[스포츠타임스=여수, 홍성욱 기자] 승패를 떠나 직관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경기가 여수 코트 위를 수놓았다.
19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경기에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접전을 펼치며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삼성화재 신임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을 이끌며 우승을 거머쥔 감독이었다.
대한항공에서 함께 했던 블레어 코치, 문성준 코치, 정성민 코치도 삼성화재로 선수단으로 적을 옮겼다.
유광우와 강승일도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 최고의 볼거리는 대한항공 한선수와 삼성화재 유광우의 지략대결이었다.
또 하나, 대한항공 케트진스키와 삼성화재 호키의 고공 강타 대결이었다. 랠리 하나하나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의 품격을 끌어올렸다.
경기는 대한항공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종이 한 장 차이 격차였다.
대한항공은 아포짓스파이커 임동혁,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석과 케트진스키, 미들블로커 김규민과 김민재, 세터 한선수, 리베로 이상욱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삼성화재는 아포짓스파이커 호키, 아웃아사이드히터 이우진과 김우진, 미들블로커 김준우와 양수현, 세터 유광우, 리베로 부용찬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17-17에서 삼성화재 김준우의 서브가 아웃된 이후 호키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대한항공이 21-19로 앞섰다.
이어진 21-19에서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후위 강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흐름을 탄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두 차례 왼쪽 강타에 김민재의 서브 득점이 어우러지며 1세트를 25-21로 따냈다.
2세트. 13-13에서 대한항공의 연속 범실이 나왔다. 정지석의 서브가 네트를 때렸고, 김규민의 속공은 아웃됐다. 케트진스키의 공격은 네트 터치 지적을 받았다. 삼성화재가 16-13으로 앞섰다.
이후 대한항공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케트진스키의 두 차례 왼쪽 강타와 김민재의 날카로운 속공에 이은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김준우의 블로킹 득점 이후 호키의 강타로 22-21 리드를 다시 잡았다.
대한항공은 가만있지 않았다. 김규민의 득점 이후 김관우의 서브 때 케트진스키의 다이렉트 킬로 24-23 세트포인트를 먼저 터치했다.
삼성화재가 호키의 오른쪽 강타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이후 양수현의 다이렉트 킬로 25-24 세트포인트에 이르렀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백어택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정지석에 이은 한선수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28-26으로 마무리 했다.
3세트. 삼성화재가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리며 흐름을 움켜쥐었다. 이우진과 호키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가 시작됐고, 이우진에 이어 김우진이 강타와 서브 득점을 올리며 10-5 더블스코어 차로 앞섰다.
대한항공의 연속 공격 범실 이후 이우진의 퀵오픈 득점으로 전광판은 14-7 삼성화재의 리드를 가리켰다.
김준우의 속공 이후 호키가 찬스볼로 넘어온 볼을 첫 터치에서 공격으로 연결시키며 18-9를 만들었다.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김준우의 속공 득점으로 23-14까지 앞선 삼성화재는 김우진의 마무리 득점으로 세트를 25-16으로 마무리 했다.
4세트. 9-9 접전에서 대한항공이 김민재의 블로킹 득점 이후 케트진스키의 후위 강타로 11-9 리드를 잡았다.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스코어는 15-12가 됐다.
삼성화재가 호키의 강타와 양수현의 속공 득점으로 20-21까지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퀵오픈, 케트진스키의 블로킹 득점으로 23-20으로 앞서며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정지석의 왼쪽 강타가 불을 뿜으며 대한항공이 매치 포인트를 터치했다. 케트진스키는 블로킹 득점으로 환호했다.
< 19일 전적 >
# A조
현대캐피탈(1승) [3-2] OK저축은행(1패)
대한항공(1승) [3-1] 삼성화재(1패)
# B조
한국전력(1승) [3-1] KB손해보험(1패)
출처: 스포츠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