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미쳤다! 10년 만에 나타난 토종 에이스…'ERA 2.24·197K' 곽빈, 최동원상 수상 쾌거! 선정위원 7명 중 6명 몰표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토종 에이스' 곽빈이 최동원상을 수상하면서 두산 베어스는 역대 13차례 시상식 중 무려 7차례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9일 "제13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의 주인공으로 두산 곽빈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토종 에이스' 곽빈이 최동원상을 수상하면서 두산 베어스는 역대 13차례 시상식 중 무려 7차례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9일 "제13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의 주인공으로 두산 곽빈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곽빈은 지난 15일 열린 선정위원회에서 7명의 선정위원 중 무려 6명에게 1순위 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지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두산의 역대 수상 기록이다. 지난 2014년 제정된 최동원상은 2015년 유희관, 2016년 장원준을 시작으로 2018~2019년 조쉬 린드블럼, 2020년 라울 알칸타라, 2021년 아리엘 미란다 등 두산 소속 투수가 총 6차례 수상했다. 여기에 곽빈까지 이름을 올리면서 두산은 역대 13차례 시상식 중 7차례나 최동원상을 차지하게 됐다.
아울러 곽빈은 두산 소속 국내 투수로는 2016년 장원준 이후 10년 만에 이 상을 받는 선수가 됐다.

곽빈은 올 시즌 정규리그 27경기(161이닝)에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 197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했고, 9이닝당 탈삼진(K/9) 11.01개를 기록해 1989년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을 넘어 내국인 투수 신기록을 썼다.
다만 최동원상의 수상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은 아니다. 최동원상은 선발 25경기 이상, 12승 이상, 평균자책점 3.00 이하, 180이닝 이상, 150탈삼진 이상, 15퀄리티스타트 이상을 주요 선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곽빈은 11승에 그치며 승수 기준에 1승이 부족했고, 투구 이닝 역시 180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럼에도 곽빈이 선정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데는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활약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곽빈은 지난 9월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대회 5연패를 이끌었다. 조별리그 대만전에서는 최고 시속 164km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 111구를 던지며 6⅓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에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 최동원상의 기준이 되는 승수와 책임이닝은 다소 모자랐지만, 최동원 선수가 남긴 에이스 자격을 충족해 선정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제13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의 주인공으로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수상 소식을 접한 곽빈은 "선정해주신 최동원 기념사업회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투수로서 최동원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고 최동원 선배님의 투구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지 알기 때문에 이 상의 무게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항상 겸손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13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린다. 곽빈은 최동원의 투구폼을 형상화한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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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