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망·10명 부상, 대형 참사→유소년 축구장에 트럭 돌진 "끔찍한 사고"…그런데 34세 女 운전자 석방? "사람들 비명만 질러" 분노하는데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의 유소년 축구 경기장에서 픽업트럭이 경기장으로 돌진해 어린이를 포함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미국 'CNN'은 18일(한국시간) 캔자스주 위치타의 스트라이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전날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6세 소년 콜 애드리언과 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의 유소년 축구 경기장에서 픽업트럭이 경기장으로 돌진해 어린이를 포함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미국 'CNN'은 18일(한국시간) 캔자스주 위치타의 스트라이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전날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6세 소년 콜 애드리언과 35세 남성 니컬러스 셰이퍼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3시25분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차장 인근에 있던 픽업트럭이 축구 경기장 안으로 진입해 여러 사람을 들이받았다. 당시 경기장 주변에는 어린 선수들의 가족과 관중들이 모여 있었으며,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부상자는 5세부터 6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는 5명이었다. 부상 정도는 타박상부터 매우 심각한 수준까지 다양했지만, 경찰은 당시 부상자들의 상태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보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외상과 무관한 의료적 문제를 겪은 또 다른 1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당시 상황을 두고 "완전히 공황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저 사람들이 차에 치이고 있다는 것만 알았다"며 "제가 비명을 질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정말 완전한 공황 상태였다"고 당시의 혼란을 설명했다.

사고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캔자스주 가든시티 출신의 34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여성의 자녀 2명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또 다른 자녀 1명은 스포츠 단지 내 다른 경기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경찰에게 잡혔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석방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지방검찰청과 협의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독성 검사 결과와 차량의 기계적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석방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차량이 어느 정도의 속도로 주행했는지, 울타리가 설치된 스포츠 단지 안으로 어떻게 진입했는지도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참사에 미국축구협회도 공식 입장을 내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미국축구협회는 19일 SNS에 올린 공식 성명에서 "캔자스주 위치타의 유소년 축구 경기장에서 발생한 비극에 가슴이 무너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부상자들과 이번 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들을 돌본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응급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국축구협회 가족 전체는 이처럼 힘든 시기에 위치타와 캔자스주 전역의 축구 공동체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며칠과 몇 주 동안 지역사회를 가장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캔자스 유소년 축구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