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럴수가' 손아섭 3000안타 끝내 불발되나? 전격 방출 통보…두산, 김명신-김민혁 등 11명과 결별

[오피셜] '이럴수가' 손아섭 3000안타 끝내 불발되나? 전격 방출 통보…두산, 김명신-김민혁 등 11명과 결별

▲ 손아섭이 두산 베어스에 방출됐다.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손아섭을 비롯해 투수 김명신, 내야수 김민혁 등 총 11명의 선수와 결별한다.두산은 19일 "투수 김명신, 김지윤, 박강민, 장우진, 이기석, 백승우, 내야수 김민혁, 이종혁, 지강혁, 외야수 손아섭, 양현진 등 총 11명에게 재...

▲ 손아섭이 두산 베어스에 방출됐다. ⓒ곽혜미 기자
▲ 손아섭이 두산 베어스에 방출됐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손아섭을 비롯해 투수 김명신, 내야수 김민혁 등 총 11명의 선수와 결별한다.

두산은 19일 "투수 김명신, 김지윤, 박강민, 장우진, 이기석, 백승우, 내야수 김민혁, 이종혁, 지강혁, 외야수 손아섭, 양현진 등 총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손아섭이 아닐 수 없다. 손아섭은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선택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첫 번째 FA 당시 롯데와 4년 98억원의 계약을 맺었고, 4년 뒤 두 번째 FA를 통해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64억원의 계약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런데 지난해 손아섭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 당시 대권을 노리고 있던 한화가 외야수 및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여러 트레이드 카드를 물색한 끝에 손아섭을 영입했다. 손아섭에게도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한화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데 선봉장에 선다면, 세 번째 FA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던 까닭.

하지만 손아섭은 기대에 못 미쳤다. NC에서는 3할의 타율을 기록 중이던 손아섭의 성적은 한화로 이적한 뒤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로 인해 손아섭은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고도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한화는 어떻게든 손아섭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사인 앤드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열어뒀지만, 그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그래도 손아섭이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일은 없었다. 한화가 1년 연봉 1억원의 계약을 안겼고, 손아섭도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시즌 중 또 변화가 생겼다. 두산이 트레이드를 통해 손아섭을 품에 안았다. 팀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반등은 없었다.

▲ 손아섭 ⓒ곽혜미 기자
▲ 손아섭 ⓒ곽혜미 기자
▲ 김명신 ⓒ곽혜미 기자
▲ 김명신 ⓒ곽혜미 기자

손아섭은 올해 54경기에서 37안타 1홈런 15타점 타율 0.236 OPS 0.581에 머물렀다. 올해 1군보다는 2군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다.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승선하는 기쁨을 맛봤지만, 실력을 뽐낼 기회는 제공되지 않았다. 그 결과 손아섭이 두산에서 짐을 싸게 됐다.

이날 두산은 손아섭 외에도 김명신, 김민혁과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명신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김명신은 2023시즌 70경기에 등판해 79이닝을 소화하는 등 3승 1패 2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5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는데, 이후 행보의 아쉬움이 너무나도 컸다.

김명신은 2024년 3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37로 성적이 곤두박질을 쳤고, 이후에도 폼을 되찾지 못하면서, 결국 두산을 떠나게 됐다.

김민혁도 마찬가지. 김민혁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김민혁은 거포 유망주로 큰 기대감을 모았지만, 지난해까지 120경기에 출전해 9홈런 타율 0.219 OPS 0.679로 끝내 꽃을 피우지 못했고, 두산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