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진출 노리는 정찬민..더 채리티 클래식 우승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정찬민. [사진=KPGA][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장타자 정찬민이 악천후 속에 치러진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정찬민은 18일 경기도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정찬민. [사진=KPGA]](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10/19/0002711141_001_20261019111015037.jpg?type=w647)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장타자 정찬민이 악천후 속에 치러진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정찬민은 18일 경기도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으나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인 신상훈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이날 최종라운드는 악천후로 2시간 38분간 중단되는 등 파행운영됐다.
청찬민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었으나 1~3라운드에 벌어놓은 점수 덕에 우승 트로피에 입맞출 수 있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정찬민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23년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 제패 이후 2년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정찬민은 대회 첫날 9언더파 63타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에 나선 뒤 나흘 내내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2억 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했다. 정찬민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기록인데 2023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달성했다는 것은 그만큼 열심히 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며 “지금까지 골프에 있어 노력한 것들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 받은 것 같다. 오랜만에 이 자리에 서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4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정찬민은 우승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8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한 정찬민은 10번 홀(파4)에서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그리고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정찬민은 경기가 재개된 후인 11번 홀(파5)에서도 보기를 범했으나 13번 홀(파3)에서 이날의 유일한 버디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16번 홀(파5)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1타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승부처는 17번 홀(파3)이었다. 정찬민의 티샷이 그린 뒤쪽 벙커로 향했다. 오른발을 벙커 턱에 걸쳐야 하는 불리한 자세에서 구사한 벙커샷은 홀 3m 지점에 멈췄다. 파 퍼트를 놓친다면 신상훈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할 상황. 그러나 정찬민은 침착하게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1타 차 리드를 지켰다. 정찬민은 “17번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직감했다. 파 퍼트가 들어가면서 마지막 홀에서는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
정찬민은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해 누적 4744.77점으로 제네시스 랭킹을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준우승을 차지한 신상훈은 누적 4807.94점으로 기존 선두였던 장유빈(4512.08점·3위)을 밀어내고 제네시스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정찬민은 “우승을 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가 많이 올라갔다. 그래서 제네시스 대상으로 목표가 바뀌었다”며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2차 예선이 치러지고 있는 기간에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대상을 수상하지 못해도 예정대로 11월 24일에 출국해서 2차 예선을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헤럴드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