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을 얼마나 기다렸나' 구자욱, 드디어 방망이 잡았다…삼성 팬들 설레게 한 반가운 스윙
라이온즈 TV 캡처[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기다려온 장면이 마침내 나왔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타격 2관왕’ 구자욱이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 아직 실전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둔 삼성과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구...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기다려온 장면이 마침내 나왔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타격 2관왕’ 구자욱이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 아직 실전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둔 삼성과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가 공개한 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훈련 영상에는 구자욱의 티배팅 장면이 담겼다. 실내 연습장에서 티 배팅을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부상 이후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던 구자욱이 다시 타격 훈련에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루까지 내달리던 도중 왼쪽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정밀 검진 결과 햄스트링 힘줄이 0.5~1cm가량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고, 이후 치료를 받으며 몸 상태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다행히 상태는 한결 좋아졌다. 지난 15일 재검진에서 부상 부위의 출혈과 부종이 가라앉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클 운동과 가벼운 조깅이 가능해졌고, 티배팅도 시작했다. 다만 본격적인 주루와 수비 훈련은 아직 제한된 상태다.

구자욱은 올 시즌 삼성 타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였다. 11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푼1리(420타수 156안타) 15홈런 102타점 88득점, OPS 1.039를 기록했다. 타율과 출루율(0.458) 부문 1위에 오르며 타격 2관왕을 차지했다.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해결 능력으로 공격을 이끌었던 만큼 그의 공백은 삼성에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특히 작은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포스트시즌에서는 구자욱의 존재감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상대 투수에게 부담을 주는 중심타자가 돌아온다면 삼성 타선에도 한층 힘이 실릴 수 있다.
물론 티배팅을 시작했다고 해서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건 아니다. 정상적인 주루와 수비가 가능할 만큼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하고, 부상 재발 가능성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 무엇보다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구자욱이 다시 방망이를 휘두르기 시작했다는 건 분명 반가운 변화다. 복귀를 향해 조금씩 걸음을 옮기고 있는 가운데, 그의 스윙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도 기분 좋은 장면이 됐다.
실내 연습장에서 다시 시작된 구자욱의 스윙. 이제 삼성 팬들이 기다리는 건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이다.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