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개막특집] 사령탑 교체-선수단 축소 단행한 한국전력, 소수 정예로 일낸다…석진욱 신임감독의 지도 하에 기본기부터 다시 갈고 닦았다
한국전력은 올해 4월 석진욱 신임감독의 선임과 선수단 규모 축소를 통해 대대적 개편을 단행했다. 목표는 4시즌 만의 봄배구 무대 복귀다. 사진제공│KOVO[오산=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2025~2026시즌 정규리그 5위에 머물러 3시즌 연속으로 포스트시즌(PS)에 오르지 못한 한국전력은 ‘HK흥국금융 2026~2027...

[오산=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2025~2026시즌 정규리그 5위에 머물러 3시즌 연속으로 포스트시즌(PS)에 오르지 못한 한국전력은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를 앞두고 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권영민 감독(46)과 동행을 마감하고 석진욱 신임감독(50)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21명이었던 선수는 V리그 남자부 최소인 15명으로 줄였다. 새 시즌 V리그 남자부서 등록 선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삼성화재(23명)다. 한국전력에 이어 두 번째로 등록 선수가 적은 팀은 OK저축은행(17명)이다.
선수를 대거 정리했지만 필요한 자원은 영입했다. 지난 2시즌 동안 포르투갈과 필리핀 무대를 누볐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이태호(26)의 복귀를 성사시켰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서는 세터 이민규(34)을 계약 기간 3년 총액 18억 원의 조건으로 영입했다. 이에 따른 보상으로 OK저축은행으로 떠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정호(29)의 공백은 파키스탄 국가대표 출신인 아시아쿼터 우스만 파야드 알리(27·등록명 우스만)로 메운다.
석 감독은 경기도 오산 클럽하우스서 스포츠동아와 만나 “선수단 규모를 너무 많이 줄였다는 지적이 많지만 비시즌 훈련서 선수 개인에게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이)태호와 우스만 등 주포 쉐론 베논 에반스(28·등록명 쇼)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는 많아졌다”고 말했다.
석 감독은 비시즌 내내 선수들의 기본기 강화에 집중했다. 현역 시절 국내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한 그는 탄탄한 기본기를 앞세운 수비가 일품이었다. 그는 “강팀이 되려면 이단 연결, 수비 커버, 리시브 등을 고루 갖춰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기본기를 강화하기 위해 자세 교정과 실전 위주의 훈련으로 담금질을 했다.
“2023년 여름 OK저축은행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해설위원, 21세 이하 남자 대표팀 감독, 해외연수 등을 하면서 ‘자세 교정과 실전 위주 훈련이 기본기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는 석 감독은 “각종 도구를 활용해 ‘볼이 블로커를 맞고 튄 상황’ 등을 훈련해왔다. 이러한 부분이 봄배구 도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