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다르 돌풍 잠재우고 첫 마스터스 타이틀,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 "머리 속이 하얗다"

호다르 돌풍 잠재우고 첫 마스터스 타이틀,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 "머리 속이 하얗다"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스페인)가 18일 중국 상하이마스터스에서 먼저 세트를 빼앗기고도 대 역전승을 거두며 생애 첫 ATP 1000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결승에서 동향 후배 라파엘 호다르를 1-6, 7-6(5), 6-4로 꺾으며 올해 세 번째이자 자신의 커리어 사상 가장 큰 우승 타이...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스페인)가 18일 중국 상하이마스터스에서 먼저 세트를 빼앗기고도 대 역전승을 거두며 생애 첫 ATP 1000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결승에서 동향 후배 라파엘 호다르를 1-6, 7-6(5), 6-4로 꺾으며 올해 세 번째이자 자신의 커리어 사상 가장 큰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5번 시드를 받은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올해 6월 마요르카 잔디코트 대회와 지난달 중국 청두오픈에서 우승했지만, 두 대회 모두 ATP 250 시리즈였다.

그는 상하이 트로피를 꽉 끌어안고 입을 맞추면서 "지금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머릿속이 하얗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제 기분이 어떤지도 잘 모르겠다. 그저 엄청난 안도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3회전에서 프란시스 티아포(미국)를 상대로 매치 포인트 열세를 극복하고 극적으로 살아남았고, 준결승에서는 곧 세계 1위가 될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12번 시드의 호다르 역시 생애 첫 마스터스 결승에 출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호다르는 3세트 4-3 상황에서 트레이너를 불러 오른쪽 허벅지 마사지를 받았다. 다음 게임에서 그는 네트로 달려가다 발이 살짝 꺾이자 고통스럽게 얼굴을 찡그리며 왼쪽 발을 부여잡기도 했다. 이후 엔드 체인지 때 그는 왼쪽 허벅지 마사지를 추가로 받았다.

27세의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3세트에서는 아마 제가 체력적으로 조금 더 우위에 있었던 것 같다"라며, "그는 놀라운 선수이며, 오늘 그를 상대하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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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