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국가대표 언제 은퇴하나요” 거센 비난받는 ‘은퇴 소동’ 황희찬 첫 선발 기회 받나…최소득점 부진에 격노한 현지 팬들 ‘공격진 변화’ 요구
[골닷컴 강동훈 기자]최근 국가대표 ‘은퇴 소동’으로 한국축구를 뒤흔들었던 ‘96라인’ 중 한 명인 황희찬(30·샬케)이 선발 기회를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독일 매체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18일(한국시간) “샬케가 승격 이후 세 번째 홈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는 사실은 그렇다 치더라도, 경기 전체가 완전한 재앙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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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대표 ‘은퇴 소동’으로 한국축구를 뒤흔들었던 ‘96라인’ 중 한 명인 황희찬(30·샬케)이 선발 기회를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독일 매체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18일(한국시간) “샬케가 승격 이후 세 번째 홈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는 사실은 그렇다 치더라도, 경기 전체가 완전한 재앙이었다는 것은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며 “에딘 제코는 솔직하게 팀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런 그는 머리 부상으로 교체됐고, 그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간 황희찬은 비록 (출전시간이) 제한적이었으나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샬케는 지난 17일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 1로 패했다. 샬케는 볼 점유율에서 44대 56으로 근소하게 열세였으나 슈팅(유효슈팅) 숫자에선 9(4)대 10(6)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결정력 난조로 인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샬케가 득점하지 못한 경기는 이번이 4번째다.
이날 득점에 실패한 샬케는 여전히 최소득점 1위(4골) ‘불명예’를 안고 있다. 자연스레 공격진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마흔에 접어든 제코를 선발로 기용하기보단 ‘조커 카드’로만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때마침 제코는 머리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여기다 무사 실라와 에밀 호일룬도 각각 다리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자연스레 남은 공격수는 황희찬을 포함해 추쿠부이케 아다무와 브라이언 라스메다. 다만 아다무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받고 있으나 5경기 동안 1골에 그치면서 경기력이 기대 이하고, 라스메다는 모종의 이유로 1군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결국 남은 건 지난여름 임대 이적한 이래 줄곧 교체로만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이다. 현지 팬들도 황희찬에게 한 번 선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샬케 공식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에 달린 댓글에서 한 팬은 “공격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강등을 피하려면 많은 것이 바뀌어야 한다. 황희찬이나 아다무를 선발로 내세워라”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공격적으로 정말 형편없었다. 모든 게 엉망”이라며 “안타깝게도 제코는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우리에겐 직접 드리블 후 득점을 해낼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고, 황희찬을 선발로 써보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평가전 직후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 황인범과 함께 국가대표 은퇴 소동으로 한국축구를 뒤흔들었다. 이후 황인범이 국가대표를 은퇴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며 부인했고, 대한축구협회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단락됐다. 황희찬은 이후 은퇴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