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재계약' 최종안 포함! → 롯데 결단 임박했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8.21/[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결단이 임박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수일 내에 감독 인선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관례대로라면 준플레이오프 종료 직후가 유력하다.롯데는...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결단이 임박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수일 내에 감독 인선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관례대로라면 준플레이오프 종료 직후가 유력하다.
롯데는 지난 12일 2026시즌 정규리그를 마친 다음부터 차기 사령탑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태형 감독의 3년 임기가 끝났다.
'김 감독 재계약'도 최종안에 포함됐다. 롯데는 김 감독을 비롯해 최종 후보를 추렸다. 지난 일주일 동안 면접과 성과분석 등 상당 부분 절차가 진행됐다. 선택만 남은 단계로 보여진다.
김 감독은 3년 연속 7위에 머물며 가을야구에 실패했지만 나름대로 공도 남겼다는 평가다. 롯데가 김 감독과 재계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이유다. 현 상황에서 전력이 보강된다면 새 얼굴 보다는 김 감독이 안전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동시에 추상같은 카리스마형 리더십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 감독은 12일 마지막 경기였던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틀 안에 결정 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는 재계약 불발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다.
롯데가 모든 가능성을 열고 다각도로 고민하면서 시간이 더 걸렸다.
실제로 롯데는 정규시즌이 끝나던 그날까지 새 감독을 찾아 움직이지 않았다. 롯데가 여기저기 제안서를 들고 다녔다면 김 감독 귀에도 들어갈 수밖에 없다. 롯데는 김 감독 임기가 남은 시점에 잡음이 조금이라도 나오게 된다면 예의가 아니라고 보고 원칙을 고수했다.


롯데가 2023년 김 감독 선임을 발표한 날짜가 10월 20일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다음 날이었다.
포스트시즌 기간에는 정말 촌각을 다투는 일이 아니라면 경기일은 피하는 게 불문율이다. 한화 이글스가 이번에 류지현 감독 계약 발표를 한 날짜도 13일, 포스트시즌 개시 전날이다.
이번 주를 넘기면 롯데도 부담스럽다. 당장 마무리캠프가 11월 4일이다. 계약과 공식 발표, 부산에서 취임식 및 선수단 상견례도 해야 한다. 김 감독 재계약이라면 시간을 끌 이유가 더더욱 없다.
올해 포스트시즌 일정을 고려하면 공식발표는 이르면 21일이나 22일, 늦어도 25일이 예상된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