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태도 바꾸지 않는 한 실패 유력" 100점 만점에 57점…英 매체가 분석한 '한국인 EPL 스타' 탄생 가능성

"김민재 태도 바꾸지 않는 한 실패 유력" 100점 만점에 57점…英 매체가 분석한 '한국인 EPL 스타' 탄생 가능성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대한민국 김민재,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상암=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4.09.04/...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대한민국 김민재,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9.04/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대한민국 김민재,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상암=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4.09.04/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에 이어 또다시 한국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높은 확률로 아스널로 떠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위스퍼스'는 18일(한국시각) 김민재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에 대해 100점 만점에 57점이라고 평가했다. 그가 아스널로 떠날 확률이 50%를 넘는다는 이야기다.

피에로 인카피에의 발목 부상으로 아스널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에 실패했던 김민재를 다시 검토하게 됐다고 한다.

매체는 '아스널의 수비진 부상 문제로 김민재가 다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며 '김민재는 지난 8월 아스널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으며, 뮌헨은 9월부터 그와의 재계약을 추진해 왔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적료를 감당할 재정적 여력을 갖추고 있고, 구단의 수석 스카우트 마우리치오 미켈리는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 관계가 이번 관심 재점화의 핵심 동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김민재와 뮌헨이 서로 결별을 선택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는 상태다.

풋볼 위스퍼스는 여러 가지 항목을 세분화해 아스널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점수 매겼다.

구단의 재정적 여력은 25점 만점에 24점을 받았다. 아스널은 지난해 8억2170만유로(약 1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최대 3400만파운드(약 6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아스널의 매출 규모를 고려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한 비용이다. 아스널은 최근 영입 지출에서 구단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줄 정도가 아니었다.

사진=데일리 AFC
사진=데일리 AFC

매체는 구단의 김민재 영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20점 만점에 12점을 줬다. 안카피에의 부재와 윌리엄 살라바가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이미 에즈리 콘사를 포함해 1군 센터백 자원 6명을 보유하고 있다. 아스널의 부상 문제는 확실하지만, 이미 콘사를 영입하면서 상황에 대비했다.

선수의 이적 의향은 15점 만점에 7점을 매겼다. 김민재는 거듭 뮌헨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 왔다. 이번 시즌 출전 기회도 만족할만한 수준이라 섣불리 팀을 떠나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뮌헨의 선수 매각 동기는 20점 만점에 4점으로 항목 중 가장 낮았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이번 시즌 특히나 김민재를 중용하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 그리고 김민재를 적절히 로테이션으로 기용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이적설에 대한 신빙성은 20점 만점에 12점이었다. 공신력 있는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최근 김민재가 아스널의 1월 이적시장 영입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 등도 김민재의 EPL 합류 가능성을 점쳤다. 다만 같은 기간 뮌헨이 김민재와 재계약할 것이란 보도도 꾸준했다.

종합하면 김민재의 아스널 이적에 대해 매체는 '가능성이 있다' 수준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냉정하게 평가하면 아스널의 관심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확고하게 준비된 이적 계획이라기보다는 부상에 대응하는 성격이 강하다'며 '이번 영입이 성사되려면 뮌헨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김민재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기에 앞서 자체적으로 수비진 보강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매체는 '김민재의 태도가 8월과 눈에 띄게 달라지지 않는 한, 그는 구체적인 이적 협상이 진행되는 선수가 아니라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