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몰렸던 T1, 승부차기 승리로 챔피언스 컵 우승
3-0 상황서 세 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리버스 스윕의 위기에 몰렸던 T1이 마지막 세트서 승부차기로 경기를 끝내 마스터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챔피언에 등극했다. 18일, 서울 중구의 DDP 쇼룸에서 개최된 'FC

3-0 상황서 세 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리버스 스윕의 위기에 몰렸던 T1이 마지막 세트서 승부차기로 경기를 끝내 마스터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챔피언에 등극했다.
18일, 서울 중구의 DDP 쇼룸에서 개최된 'FC 프로 챔피언스 컵' 결승전에서 FSL 대표 T1이 베트남 대표 NK에 세트 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태국, 베트남 등 FC 온라인 프로 팀들 중 세계 최강 팀을 가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EA가 주최, 숲(SOOP)이 대회 제작 및 중계를 담당한다.
T1에서 '별' 박기홍이, NK에서 '남티' 쩐 호아이 남이 각각 출전한 4세트, 전반전 공격 주도권을 '남티'가 가져간 가운데 박기홍은 수비를 강하게 가져가며 공격 찬스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추가 시간 두 차례의 코너킥을 내준 박기홍은 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격을 시작한 박기홍은 52분경 알다우사리의 크로스를 호날두에 정확히 연결하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남티'의 노마크 공격을 막으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후속 공격을 막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다시 공격 주도권이 상대에 넘어간 상황, 덤벨레의 크로스가 소보슬라이에 연결되며 역전을 허용한 박기홍은 휘슬이 울릴 때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NK에 첫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T1은 '네이비' 김유민이, NK 'LHAT' 레 하 안 뚜안이 다시 출전한 5세트는 김유민이 먼저 공격에 나섰음에도 바로 공을 빼앗기며 위기에 몰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LHAT'의 공격이 이어진 가운데 베컴에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고 8분 뒤에도 추가 실점했다. 공격자 파울까지 기록했던 김유민은 한 차례 공격을 막아낸 뒤 빼낸공이 상대에 이어지며 굴리트에 실점했으나, 추가 시간에 첫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1:3으로 마쳤다.
후반전 첫 공격 찬스서 공이 골문 옆으로 흘러나갔던 김유민은 알다우사리의 단독 찬스를 놓치지 않고 1골 차이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굴리트에 실점하며 다시 득점차는 2골로 벌어졌으며, 추가 시간 키퍼를 넘긴 슛까지 골문 안에 들어가며 2:5로 두 번째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호석' 최호석과 '탄만' 도 트롱 탄이 맞붙은 6세트, 공의 주도권이 빠르게 오가는 가운데 크로스를 헤딩으로 넘겨받은 최호석이 베켄바우어의 슛으로 13분 만에 선취점을 기록했다.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는 듯 한 최호석은 페널티 박스 라인서의 파울로 페널티 킥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에 공격 찬스를 가졌으나 공격이 수비벽에 끊기며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 주앙 페드루에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최호석은 연속된 공격 찬스가 키퍼에 막히며 반격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 위기를 잘 넘겼던 최호석은 공격이 한 차례 끊기면서 찾아온 위기서 손흥민에 실점했지만 요렌테의 중거리 슛으로 1골 차이를 유지했다. 추가 시간 상대가 공을 돌리는 것을 끊지 못한 최호석은 결국 2:3으로 패하며 T1은 최종 세트로 몰렸다.
지난 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출전한 '호석' 최호석과 'LHAT' 레 하 안 뚜안의 대결로 진행된 최종 세트, 시작부터 파울을 기록했던 최호석은 상대의 슛을 허용했으나 골망 옆을 때리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빠르게 공을 앞으로 넘기며 오른쪽으로 침투한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뛰어든 알다우사리에 공을 연결해 선취점을 기록했으나 4분 만에 실점하며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은 최호석은 두 차례의 코너킥 찬스에도 득점에 실패한 뒤 상대 차범근의 빠른 진출 후 셰르키의 슛에 역전을 허용, 전반전을 1:2로 마쳤다.
후반전 첫 공격 찬스서 수비에 끊겼던 최호석은 호날두의 중거리 슛으로 공격을 시도한 뒤 코너킥을 허용했지만 수비가 흐름을 끊으며 공격 찬스를 잡았다. 오른쪽 코너킥에 이어 왼쪽 코너킥서 시작된 공격이 한 차례 뒤로 빠졌으나 공격을 이어간 최호석은 86분경 베켄바워의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추가 시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내준 최호석은 코너킥을 허용했으나 휘슬이 울릴 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 전반, 먼저 공격을 시도한 최호석은 두 차례의 코너킥이 막힌 뒤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연장 후반은 상대의 공격을 잘 끊어낸 뒤 올리베이라가 공을 올렸으나 키퍼에 막혔으며 시간이 모두 소비되어 승부차기로 우승팀이 결정되게 됐다.
승부차기에서 3번째 키커까지 양팀 모두 성공한 상황서 T1의 4번째 킥이 막혔지만 NK도 슛을 공중으로 날렸다. 5번째 키커가 득점에 성공한 T1은 수비 상황서 상대가 실축을 기록하며 5:4로 마지막 4번째 세트 포인트를 차지했다.
이로써 T1은 세트 스코어 4-3으로 마스터스에 이어 챔피언스 컵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출처: 데일리e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