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혈투 끝 'FC 프로 챔피언스컵' 우승...베트남 NK 4:3 제압
T1이 베트남의 복병 NK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4:3 신승을 거두며 'FC 프로 챔피언스컵 2026'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넥슨이 서비스하는 'FC 온라인'의 글로벌 최강 팀을 가리는 'FC 프로 챔피언스컵 2026'은 SOOP이 제작 및 중계를 맡아 지난 13일부터...

T1이 베트남의 복병 NK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4:3 신승을 거두며 'FC 프로 챔피언스컵 2026'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FC 온라인'의 글로벌 최강 팀을 가리는 'FC 프로 챔피언스컵 2026'은 SOOP이 제작 및 중계를 맡아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쇼룸 특설 무대에서 펼쳐졌다.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을 대표하는 각 지역 최정상 12개 팀이 총출동해 우승을 향한 각축전을 벌였다.
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조별 풀리그 형태의 그룹 스테이지를 치러 각 조 상위 4개 팀이 8강에 올랐다. 이어진 토너먼트에서 T1은 젠시티와 KT 롤스터, NK 등과 함께 4강에 안착했다. 4강전에서 NK가 젠시티를 3:2로 제압했고, T1은 KT 롤스터를 3:1로 따돌리며 대망의 결승 대진을 완성했다.
18일 오후 열린 결승전은 7전 4선승제 승부로 치러졌다. 양 팀 에이스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매 경기 화끈한 골 잔치가 벌어지며 현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T1이었다. 1세트에 나선 T1 '네이비' 김유민은 NK '엔디'와 난타전을 벌였다. 전반부터 치열하게 골을 주고받은 가운데,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하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T1 '호석' 최호석이 NK 'LHAT'을 상대로 56분경 선취골을 내줬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로 연장전을 이끌어냈다. 이어 연장전에서 날카로운 역습으로 내리 2골을 몰아넣으며 3:1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T1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T1 '오펠' 강준호는 NK 'ThanhMan'을 맞아 팽팽한 탐색전 속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70분경 정교한 빌드업 끝에 결승 선취골을 터뜨린 강준호는 상대의 막판 공세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0 승리를 거뒀고, T1은 세트 스코어 3:0으로 일찌감치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NK의 뒷심도 매서웠다. 4세트에 출전한 T1 '별' 박기홍이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NK '남티'가 침착하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2:1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기세를 탄 NK는 5세트에서 'LHAT'이 폭발적인 화력으로 T1 '네이비' 김유민을 거세게 몰아붙여 5:2 대승을 거뒀다.
이어 6세트에서도 선취골을 허용한 NK 'ThanhMan'이 T1 '호석' 최호석을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순식간에 세트 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운명의 마지막 7세트는 양 팀 에이스 결정전으로 치러졌다. T1은 '호석' 최호석을, NK는 5세트 대승의 주인공 'LHAT'을 최후의 카드로 내세웠다.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연장전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고, 승부는 결국 잔혹한 승부차기로 향했다.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키커들의 집중력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순간 선방과 성공을 이끌어낸 T1이 승부차기 스코어 5:4로 극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T1은 세트 스코어 3:0 리드 후 3:3 동점까지 허용하는 위기를 딛고, 마지막 7세트 승부차기 혈투 끝에 최종 스코어 4:3으로 챔피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최호석은 2세트 역전승에 이어 7세트 에이스 결정전까지 책임지며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무서운 집중력으로 3연속 세트를 따내며 역스윕 직전까지 갔던 NK는 마지막 승부차기 한 끗 차이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출처: 포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