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발로란트 챔피언스 우승…T1·농심은 4강 좌절
18일 브라질 라우드 발로란트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 브라질 라우드(LOUD)가 발로란트 최상위 국제대회 ‘챔피언스’ 정상에 올랐다. 한국 팀으로 출전한 T1과 농심 레드포스는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라우드는 18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결승에서 프랑스...

브라질 라우드(LOUD)가 발로란트 최상위 국제대회 ‘챔피언스’ 정상에 올랐다. 한국 팀으로 출전한 T1과 농심 레드포스는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라우드는 18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결승에서 프랑스 팀 바이탈리티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꺾었다. 2022년 튀르키예 이스탄불 대회 이후 4년 만의 우승이다. 챔피언스를 두 번 제패한 팀은 라우드가 처음이다.
라우드는 우승 상금 100만달러를 챙겼다. 대회 MVP는 주장 ‘에르데’ 로베르토 로보스가 받았다.
이번 대회 전반은 아메리카스(미주) 리그가 주도했다. 출전 4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100 시브즈와 G2 e스포츠가 3·4위를 차지해 4강 중 세 자리를 채웠다. 아메리카스는 지난해 NRG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반면 개최국 중국 리그는 2024년 우승팀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포함한 4팀이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국 팀들은 플레이오프에는 올랐으나 거기까지였다. 3월 ‘마스터스 산티아고’를 제패한 농심은 첫 챔피언스 플레이오프에서 바이탈리티와 100 시브즈에 잇따라 져 공동 7위에 그쳤다. T1은 NRG에 0대 2로 진 뒤 패자조에서 페이퍼 렉스를 2대 1로 잡았지만 11일 G2에 1대 2로 패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이 속한 퍼시픽 리그는 한 팀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퍼시픽은 지금껏 챔피언스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이번 대회는 2023년 도입된 프랜차이즈 리그 체제의 마지막 챔피언스였다. 라이엇게임즈가 내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의 스테이지 리그를 컵 대회로 바꾸고, 한국 등 퍼시픽 권역에도 오픈 예선을 도입한다. 퍼시픽 예선은 한국·일본·태국 등 8개 권역에서 열린다. 통과한 4개 팀은 파트너 8개 팀과 함께 시즌 개막전 킥오프에 나선다. 성적에 따라 마스터스·챔피언스까지 오를 수 있다. 파트너는 10팀에서 8팀으로 줄어든다.
퍼시픽 킥오프는 방콕, 컵 대회는 마닐라·도쿄에서 열린다. 시즌 첫 국제대회인 마스터스는 내년 2월 20일 서울에서 개막한다. 국내 발로란트 국제대회는 2024년 챔피언스 서울 이후 처음이다.
출처: 국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