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홍명보 감독 감싸나?' 캄보디아 도피 논란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21일 국회 출석한다

'끝까지 홍명보 감독 감싸나?' 캄보디아 도피 논란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21일 국회 출석한다

[OSEN=박준형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이사 주재로 홍명보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내정 관련 브리핑이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 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표팀을 이끌면서 2014 국제축구연맹(F...

[OSEN=박준형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이사 주재로 홍명보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내정 관련 브리핑이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 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표팀을 이끌면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홍 감독은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이임생 이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08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이사 주재로 홍명보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내정 관련 브리핑이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 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표팀을 이끌면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홍 감독은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이임생 이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08 / [email protected]

[OSEN=서정환 기자] '고대라인 논란'의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드디어 국회에 출석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임생 전 축구협회 이사를 21일 열리는 대한체육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축구협회 운영 전반의 문제점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이사는 앞서 지난 7월 30일 열린 국회 문체위 청문회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같은 달 중순 임명된 캄보디아 프로축구단 나가월드FC 기술고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해외에 체류 중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핵심 관계자가 공개적인 해명 자리를 피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이 전 이사의 불출석으로 2024년 7월 홍 전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되는 과정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차질이 빚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더 이상 핑계거리가 없다. 이 전 이사는 이후 경찰 조사에 응하고 관련 소송에도 참여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8월 4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축구협회 간 분쟁을 심리 중인 서울고등법원에 소송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홍 전 감독 선임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당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었던 정해성 전 위원장과 연락이 끊기면서 자신이 감독 선임 업무를 맡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후보자 3명 모두와 계약할 수 있도록 면담하고 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전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홍 전 감독을 포함한 모든 후보자를 선입견 없이 검토하고, 누구와도 계약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 이 전 이사는 정 전 회장이 메신저를 통해 한국 축구를 위한 자신의 판단을 믿는다는 뜻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도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이 전 이사가 어떤 근거로 정 전 위원장의 후임 역할을 맡게 됐는지 소명이 필요하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실제로 어떤 절차와 판단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이 전 이사는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축구협회의 철학과 경기 모델을 확립하는 역할을 맡아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정작 국회 청문회에서는 직접 해명하지 않아 논란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