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개막 9연승…새 역사까지 단 ‘1승’
누구도 날 막을 순 없다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오른쪽)이 18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 프란 가르시아가 유니폼을 끌어당기는 와중에 드리블하고 있다. AP연합뉴스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58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다음 라리가 경기인 레알 마드...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58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다음 라리가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하면 사상 최초로 개막 10연승을 달성한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스페인 세비야의 라 카르투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를 5-2로 꺾었다.
개막 이후 9경기를 모두 이긴 바르셀로나는 승점 27을 기록하며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22)와의 격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개막 9연승은 레알 마드리드가 1968~1969시즌 작성한 라리가 역대 최다 기록과 같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9경기를 모두 이긴 뒤 10라운드에서 폰테베드라와 0-0으로 비겼다. 바르셀로나의 종전 구단 기록은 2013~2014시즌 개막 8연승이었다.
득점력은 당시 레알 마드리드보다 강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첫 9경기에서 21골을 넣었지만 바르셀로나는 39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4.33골이다. 실점은 9골이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이번 시즌 공식전 11경기를 모두 이겼다.
베티스전에서는 라민 야말이 공격을 이끌었다. 야말은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었다.
베티스가 전반 27분 발렌틴 고메스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로드리의 헤더로 다시 앞서갔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로드리의 바르셀로나 데뷔골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6분 야말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득점해 3-1로 달아났다. 베티스는 2분 뒤 압데 에잘줄리의 골로 추격했다.
후반 9분에는 베티스의 파쿤도 베르날이 야말과 몸싸움을 벌이다 머리로 상대를 가격해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에릭 가르시아, 후반 36분 다니 올모가 연속골을 넣어 승부를 끝냈다.
베티스는 승점 19에 머물렀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주중 유럽클럽대항전을 고려해 이스코와 안토니 등 일부 주전을 선발에서 제외했으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UCL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6일 캄노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8경기에서 6승2패(승점 18)로 4위다. 주축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징계로 바르셀로나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까지 꺾으면 58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라리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넘어 사상 첫 10연승을 달성한다.
출처: 경향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