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LPGA 우승 기대했는데…최혜진, 이번에도 ‘2인자’

첫 LPGA 우승 기대했는데…최혜진, 이번에도 ‘2인자’

최혜진(사진)이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대하게 했지만 인뤄닝(중국)에게 역전을 허용했다.최혜진은 18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 최종 라운드에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

최혜진(사진)이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대하게 했지만 인뤄닝(중국)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최혜진은 18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 최종 라운드에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인뤄닝(합계 11언더파 277타)에게 한 타 뒤져 준우승했다.

최혜진은 첫날부터 선두에 오르며 첫 우승 기대를 키웠다. 1라운드 3타 차 단독 선두 최혜진은 2라운드에는 2타 차, 3라운드에는 1타 차로 선두를 지켰다.

양희영에 한 타, 인뤄닝에 2타 앞선 9언더파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혜진은 4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7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흔들렸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인뤄닝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한 최혜진은 12번 홀(파3)에서는 인뤄닝과 나란히 버디를 잡은 뒤 15번 홀(파4)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인뤄닝이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승부가 기울었다. 두 타 차이로 맞은 18번 홀(파5)에서 최혜진은 2온을 시도해 버디를 잡아내며 인뤄닝에 한 타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세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한 인뤄닝은 2퍼트로 마무리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아마추어 시절에 이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최혜진은 2017년 8월 프로로 전향한 이후 KL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KLPGA 투어 대상을 받은 뒤 2022년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전까지 LPGA 투어에서 723만1117달러(약 96억700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통산 상금 61위를 달렸다. 이번까지 준우승만 다섯 차례다.

반면 인뤄닝은 지난 8월 FM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 LPGA 투어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인뤄닝은 안방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출처: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