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 KIA 11승 외인, LG 타선 봉쇄…"최고의 생일 선물이네요" 미소 [준PO2 인터뷰]

'KKKKKKKK' KIA 11승 외인, LG 타선 봉쇄…"최고의 생일 선물이네요" 미소 [준PO2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을 만들었다.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기준)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7.8%(7/9)다.

이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선수는 선발 올러였다.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94개(스트라이크 61개, 볼 33개)였다. 구종별로는 직구(38개)가 가장 많았고 슬라이더(37개), 체인지업(12개), 커브, 커터(이상 3개), 투심(1개)이 그 뒤를 이었다.

KIA 타선이 1회말에만 대거 5득점한 가운데 올러는 3회초와 5회초 각각 1실점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6회초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특히 올러는 LG의 중심타선 오스틴 딘~문정빈~문보경을 상대로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올러는 "정규시즌과 같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며 "긴장되거나 불안할 수 있지만 공을 던지면서 긴장이 풀리는 스타일이다. 실제로 어제(17일) 1차전을 보면서 경기의 흐름이나 분위기를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1차전 선발이었던 제임스 네일의 투구가 2차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게 올러의 이야기다. 올러는 어제 네일의 투구를 보면서 상대 타자들이 직구, 변화구에 어떻게 스윙이 나오고 반응하는지 주의 깊게 본 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러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했다. 30경기 178이닝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의 성적을 남겼다. 눈에 띄는 게 있다면 LG를 상대로만 다섯 차례 등판했다는 점이다. 올러의 LG전 성적은 30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이었다.

올러는 "LG를 많이 만났지만, 그에 따른 준비를 하진 않았다"며 "한 시즌 동안 한 팀을 계속 만나다 보면 개인적으로 전략을 세울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신경 썼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1994년 10월 17일생인 올러는 생일이 하루 지난 뒤 승리라는 뜻깊은 생일 선물을 받았다. 올러는 8월 1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11승째를 수확한 이후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네일은 "선수들이 올러의 생일 선물로 그동안 받지 못한 득점 지원을 해준 게 아니냐고 하더라. 1회말부터 5점을 내준 덕분에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최고의 생일 선물이었다"며 미소 지었다.

올러와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한준수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준수는 "올러의 공을 안 받은 지 좀 오래됐는데, 오늘 올러의 구위는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한다"고 올러를 치켜세웠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