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진심 고백! "나도 많이 울었다"..."그들만큼, 나도 슬펐다" 친정팀 토트넘 팬들 향한 여전한 애정

손흥민, 진심 고백! "나도 많이 울었다"..."그들만큼, 나도 슬펐다" 친정팀 토트넘 팬들 향한 여전한 애정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 FC를 향한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일라이 크로넨버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뉴욕 시티 FC와의 원정 경기를 마친 손흥민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크로넨버그 기자는 경기장을 찾은 토트넘 팬들을 언급하...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 FC를 향한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일라이 크로넨버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뉴욕 시티 FC와의 원정 경기를 마친 손흥민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크로넨버그 기자는 경기장을 찾은 토트넘 팬들을 언급하며 "한 팬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당신이 토트넘을 떠날 때 6살짜리 아들이 펑펑 울었다고 하더라. 오늘 당신을 처음으로 직접 보게 돼 무척 기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문하는 도시마다 수많은 토트넘 팬들이 당신을 보러 찾아오는 것이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진심을 전했다. 그는 "사실 정말 말도 안 되게 감사한 일이다. 나는 여전히 내가 스퍼스의 일원이라고 생각하고, 아마 내가 가장 열렬한 토트넘 팬일 것"이라며 "어딜 가든 내 이름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보게 된다. 그것이 나를 정말 자랑스럽게 만들고, 그런 팬들을 뵐 수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별 당시의 아픈 기억도 떠올렸다. 손흥민은 "아시다시피 이 훌륭한 구단을 떠날 때 나도 많이 울었다. 팬들이 어떤 마음일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고, 나 역시 그들만큼이나 슬펐다"면서도 "하지만 축구라는 게 영원히 한 곳에만 머물 수는 없지 않나. 때로는 아름다운 이별을 해야 할 때가 있다. 팀을 떠난 지 벌써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팬들이 그립다. 항상 그들에게 최고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어느덧 손흥민이 토트넘과 작별한 지도 1년 2개월이 훌쩍 넘었다. 지난 2015년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10년간 구단의 상징으로 활약하며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끈 2024/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리빙 레전드'로 우뚝 섰다.

그러나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구단에서 이룰 수 있는 정점을 찍은 손흥민은 박수칠 때 떠나기로 결심했고, 지난해 여름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차 한국을 방문한 뒤,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의 아름다운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무대를 옮긴 손흥민은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두 시즌 동안 통산 52경기 출전해 21골 2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손흥민을 떠나보낸 토트넘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진을 보강했으나, 그 누구도 손흥민이 남긴 아성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리더십 부재까지 겹쳤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지난 시즌 내내 리더십 논란에 휩싸인 끝에, 결국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설상가상 성적마저 최악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치른 6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채(3무 3패) 최하위(20위)로 추락했다. 특히 6경기 동안 9실점을 내주는 사이 득점은 단 3골에 그치며 극심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20개 구단 중 최소 득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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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